저축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차별한 사례가 여럿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3일 저축은행 26곳과 카드사 5곳, 신용정보사 4곳 등 35곳을 대상으로 지난 1분기 비정규직 차별과 육아지원제도 위반 여부 등을 감독한 결과 총 185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현행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기간제, 단시간, 파견 등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동종·유사업종에 종사하는 비교대상근로자보다 임금, 상여금, 근로조건, 복리후생 등에서 불리하게 처우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그러나 동일 업무인데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불리
택배업계가 올해 연초 요금 인상 없이 당분간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우체국 소포는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고, 한진·로젠택배는 상반기 요금을 동결한다고 각각 16일 밝혔다.지난해 초 CJ대한통운은 평균 122원, 한진 택배는 평균 3%,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최대 17.85% 수준의 택배 요금 인상에 나섰다.작년 2월 GS25도 반값 택배 운임을 중량별로 200~300원 올리면서 연초에 택배 요금 인상이 이뤄졌다.하지만 올해는 이들 회사가 모두 물가 안정에 동참한다며 당분간 기업 택배와 개인 택배 모두 요금을
[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의 생활임금 시급이 11,400원으로 결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액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율 2.5%를 반영한 것으로 이는 2023년 생활임금 11,123원보다 277원 인상된 금액이며 정부가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9,860원보다 1,540원이 많은 금액이다.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대상은 시와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시 사무위탁 기관 소속 노동자 중 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노동자로 생활임금 적용 대상 중 1,071명이 수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급 9860원, 월급 206만740원(월 209시간 기준)으로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2024년도 최저임금을 이처럼 결정·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올해 시급 9620원, 월급 201만580원보다 2.5% 높은 금액이다.최저임금은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최저임금 준수율을 높일 계획이다.민주노총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과정과 인상 규모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의를 요구했으나, 노동부는 최저임금법 취지와 내용, 최저임금위 심의·의결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860원, 월급(209시간 기준) 206만 740원으로 결정돼 올해보다 2.5% 올랐다.최저임금위원회는 19~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밤샘 논의 끝에 15차 전원회의에서 노사가 제시한 최종안인 1만원과 9860원을 놓고 투표에 나섰다.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9860원이 17표,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1만원이 8표, 기권이 1표 나왔다.현재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6명으로, 이날 투표에서 공익위원 대부분이 사용자위원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논의 막판에는 99
내년 최저임금 수준이 18일 밤 혹은 19일 새벽에 결정된다.최저임금위원회는 18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전원회의를 열고 막바지 논의를 한다.박준식 최저임금위 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가급적 합의에 이를 수 있는 제7차 수정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노사는 지난 전원회의에서 제6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620원과 9785원을 제시했다.양측의 입장차가 여전히 커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에 따라 결국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한 뒤 내놓는 중재안을 놓고 표결할 가능성이 크다.다만 올해는 노사가 끝까지 중
내년도 최저임금 여섯 번째 수정 요구안으로 노동계가 1만 620원, 경영계가 9785원을 제시했다.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여섯 번째 수정안을 내놨다.올해 최저임금과 비교해 노동계는 10.4%, 경영계는 1.7% 올린 금액을 요구한 것이다.노동계는 최초 1만 2210원을 요구했다가 1만 2130원, 1만 2천원, 1만 1540원, 1만 1140원, 1만 1040원, 1만 620원으로 1590원 내렸다.경영계는 최저임금을 동결하자는 입장에서 9650원, 970
노동계와 경영계의 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이 나왔지만 여전히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각각 1만 1540원, 9720원을 제시했다.노사는 최초 요구안 1만 2210원-9620원에서 1차 수정안 1만 2130원-9650원, 2차 수정안 1만 2천원-9700원을 거쳐 이 같은 제3차 수정안을 냈다.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법정 심의 기한은 지난달 29일이었
내년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4일 최초 요구안에 대한 수정안을 각각 제시했다.다만 최초 요구안과 수정안이 별반 다르지 않아 논의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노동계와 경영계는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0차 전원회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내년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을 준비해왔다.노동계는 앞서 올해보다 26.9% 인상한 시급 1만 2210원을 요구했는데, 수정안으로 시급 1만 2130원을 제출했다.이는 월급(월 209시간 노동 기준)으로 환산하면 253만 5170원으로,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할 때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심의·의결을 마치지 못하고 법정 기한을 넘겼다.최저임금위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오후 3시 제9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11시 20분께 종료했다.이날은 최저임금법상 심의·의결을 마쳐야 하는 날이었으나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내달 4일 제10차 전원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최저임금위는 남은 행정절차를 고려해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넘겨, 장관이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확정해 고시해야 한다.최저임금제는 1988년에 시행됐는데, 올해까지 총 37차례의 심의 가운데 9번만 법
내년 최저임금이 업종별 구분 없이 적용된다.최저임금위원회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7차 전원회의에서 내년에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할지 투표한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투표는 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경영계는 최저임금의 구분 적용을 도입해 체인화 편의점, 택시 운송업, 숙박·음식점업 등 3개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이에 노동계는 업종 구분 적용은 최저임금 제도의 목적과 취지에 반한다고 맞섰다.노동계와 경영계가 팽팽히 맞섰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가 무산됐다.지난 18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최저임금위 제1차 전원회의에는 박준식 위원장을 포함한 공익위원 9명이 불출석했다.이들은 근로자위원 9명이 아닌 노동계 인사들이 회의장에서 '물가 폭등 못 살겠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하라!', '권순원 공익위원 사퇴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투쟁 구호를 외치는 상황을 문제 삼았다.박 위원장은 사무국 직원들을 통해 노동계 인사들의 퇴장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회의장에 입장하지 않
고용노동부가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27~31일 기간 동안 '2023년 제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청년을 다수 고용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약 2500곳이다.노동부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서면 근로계약 체결, 임금명세서 교부, 최저임금 준수, 임금체불 예방 등 4대 기초노동 질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기본적인 노무관리지도를 병행한다.이와 함께 자가진단표와 노무관리 가이드북을 활용해 가맹점주가 스스로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개선할 수 있게 한다.또한 각 지방청별로도 관내 프랜차
연금을 받는 고령자 중 절반가량이 일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5년간 통계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55~79세 고령인구의 노후실태 및 취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올해 5월 기준 연금을 받으면서도 일하고 있는 55~79세 고령 인구는 370만 3천명으로 2017년의 252만 4천명과 비교해 4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연금을 받는 고령 인구의 49.7%다.국민·기초·개인연금을 모두 포함한 공·사적 연금 월평균 수령액은 2인 기준 138만원으로 조사됐다.이는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뉴스로드] 삼성은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 업체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고 여유 있게 현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물품 대금을 최대 열흘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이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상생 비전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과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하나다.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에스원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삼성이 협력회
[뉴스로드] 2023년도 최저임금이 시간급 9천6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5일 오전 9시 전자 관보에 게시했다고 밝혔다.올해 최저임금인 9천160원보다 5.0% 높은 금액이다.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은 201만580원이다.업종별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같은 최저임금이 적용된다.노동계는 인상률이 너무 낮다고, 경영계는 너무 높다고 주장했지만 고용노동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국내 최저임금 제도 역사상 재심의가 이뤄진 적은 한 번도 없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9천620원으로 의결했다.
[뉴스로드=문찬식 기자]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정기 근로감독에 착수,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인천해양수산청은 근로 기준 등 이행 점검을 위해 내항화물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13일부터 30일까지 정기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내항화물운송사업자 중 45개 사업장이며 임금체불, 진정다발업체 등 취약업체를 선정, 진정 등 민원발생이 빈번한 업체를 방문, 조사할 계획이다.근로감독은 업종별로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이번 감독에서는 최저임금 준수, 기초 근로조건의 이행 등 선원법에 근거한 임금의 적정 지급 여부를 확인한다.또한 퇴
[뉴스로드] 오늘(5일)부터 최저임금위원회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돌입한다.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위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 안을 의결해 장관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최저임금 심의의 제일 관심사는 인상률이다. 올해는 인상률과 함께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달리하는 '차등적용'을 두고도 노동계와 경영계가 세게 맞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계는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이 상당히 올랐고 코로나19로 영세·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임금지불능력이
[뉴스로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암호화폐 및 주식시장의 역대급 상승장을 이어가는 등 유동성 과잉으로 형성된 자산 거품이 커지면서 근로소득에 대한 인식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 월급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하고 노후를 준비한다는 계획이 점차 평범한 꿈이 아니라 이룰 수 없는 환상처럼 여겨지면서 노동의 가치를 평가 절하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주식·부동산보다 월급 덜 올랐다” 근로활동 가치 인식 하락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5일 발표한 ‘2021년 자산관리 고객 분석 보고서 - 팬데믹 시대의 대중부유층’ 보고서에 따르면,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