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일본이 주장하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서로의 입장에 간극이 좁아진 면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큰 상황이다.”라고 말했다.강 장관은 24일 외교부에서 열린 내신기자 간담회에서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해 한일간 협의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지난 6월에 우리가 ‘1+1’(한·일 기업 공동기금 조성)안을 제안한 이후에 이것이 우리의 확정된 입장이라는 게 아니고 이걸 기반으로 협의해보자고 제안했다. 일본의 즉각 거부로 인해서 협의 어려워졌지만 외교 당국 간 각 레벨 협의를 통해서 이걸
[뉴스로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대학입시 '정시 확대'에 강하게 반발했다.심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의 '정시 확대' 발언 직후 교육부 장관이 2022년 정시 비중이 30%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대통령 말 한마디로 대입제도 개선 핵심 쟁점은 정시 확대라는 블랙홀에 빠져 버렸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 여당에서조차 사전에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청와대 몇몇 인사들의 생각이 대통령 발언을 통해 교육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정시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액상형 전자단배 관련 브리핑을 열고 "외국의 폐 손상 및 사망사례 발생에 이어 국내에서도 폐 손상 의심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인과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아동과 청소년, 임산부 호흡기 질환자는 절대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향후 대책으로 "담배의 안전관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위해에 직결되는 문제인만큼 빈틈
[뉴스로드] 농림축산식품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과 관련해 "22일 오전 8시부터 48시간 동안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멧돼지를 포획 중"이라고 밝혔다.당국이 야생 멧돼지 포획에 나선 것은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ASF는 사육돼지에서 4개 시·군 14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3개 시·군 총 12건이 검출됐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ASF 방역 추진상황 점검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는 군부대, 환경부 예
[뉴스로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17년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 과정에 연루된 정황이 있다고 폭로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22일 오전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령의 '계'자도 못 들었다.보고된 바 전혀 없었고 모두 거짓이다. 금일 중 고소나 고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당시 세 차례 NSC에 참석한데 대해서는 "참석할 일이 있으면 참석한다. 그런데 계엄령 문건 같은 것은 본 일도 없고 들은 일도 없다. 가짜뉴스가 아니라 완전한
[뉴스로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장애인고용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22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장애인고용법과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등 5개 법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말에 관보 게재와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다.개정된 장애인 고용법은 근로시간이 월 60시간 미만인 장애인도 적용 대상에 포함했다. 현행 장애인고용법은 소정 근로시간이 월 60시간 미만인 장애인 근로자를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자금융자 등 지원을 받지 못
[뉴스로드][뉴스로드] 이명박 정권 최악의 실책으로 꼽히는 ‘4대강 사업’을 12년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 ‘삽질’의 개봉일이 내달 14일로 확정되면서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삽질’은 이명박 정권 당시 22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유역 정비 사업의 진실을 12년간 추적한 결과물이다. 이명박 정권의 핵심 국정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은 하천 생태계 복원을 통한 친환경 사업으로 홍보됐지만, 이후 모래톱·습지 파괴, 녹조현상 등이 나타나면
[뉴스로드] 성인남녀 63%가 ‘유튜버’를 희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성인남녀 35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3%가 유튜버 도전 의향을 밝혔다. 연령대별로 20대가 70.7%로 가장 높았고, 30대(60.1%), 40대(45.3%), 50대 이상(45.1%)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을수록 유튜버 도전 의향이 컸다.또, 남성(65.2%)이 여성(61%)보다 유튜버 도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유튜버를 하고 싶은 이유로 ‘관심 있는 콘텐츠가 있어서
[뉴스로드] 최근 발표된 하재헌 중사의 국가보훈처 재심 전상 판정과 관련, 기존에 순직·공상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도 재심을 통해 전몰·전상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열렸다. 하재헌 중사는 작전 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었음에도 공상군경 판정을 받아 논란이 됐으나, 2일 재심을 통해 공상군경에서 전상군경으로 변경 판정됐다.국회 정무위원회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앞으로 하재헌 중사 건과 유사한 GOP, DMZ 내 지뢰폭발 피해자들이, 시행령 개정 전에 재심을 신청하면 어떻게 되냐”라는 질의에 박삼
[뉴스로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이메일로 발급해준 이광렬 KIST기술정책연구소장을 지난 16일 보직해임됐다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밝혔다. KIST 관계자는 18일 "이광렬 소장이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으로 빚어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병원 KIST 원장이 이를 수리해 보직해임했다"고 말했다. KIST는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소장에 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소장은 초등학교 동창인 정경심 교수의 부탁을 받고 2013년 조 전 장관 딸에게 KIS
[뉴스로드]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동반 퇴진론'에 대해 일축했다. 윤 총장은 17일 대검찰청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조국 사퇴 이후 여권 일각에서 동반퇴진을 주장하는데 물러날 것이냐`는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조국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하고 있다"며 퇴진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윤 총장은 특히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주어진 일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할 일을 해왔다"며 공무원 신분을 강조하는 발언도 했다. 이은재 의원은 “정적을 향해 칼을
[뉴스로드] 캐나다에 체류 중인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경찰이 사법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윤지오의 명예훼손 및 사기 피고소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월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형사사법 공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윤씨 송환에 대한 사법공조 답변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윤씨에 대한 강제 송환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체포영장이 필수적이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반려한 바 있다. 경찰은 조만간 체포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윤씨는 사
[뉴스로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방송 중 발생한 'KBS 여기자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유 이사장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기자분과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진행자로서 생방송 출연자의 성희롱 발언을 즉각 제지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바로잡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어 "성평등과 인권,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저의 의식과 태도에 결함과 부족함이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성찰하고 경계하며 제 자신의 태도를 다잡겠다"고
[뉴스로드] 조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된 60대 목사가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다.15일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61) 목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서울 서초구 A교회 담임목사였던 박 목사는 2017년 4월 조카 A(42)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조카가 완강하게 저항해 물러났다. 이후 박 목사는 회유했으나 A씨는 고소했다. 그러자 박 목사는 A씨가 자신을 허위 고소했다며 무고
[뉴스로드] 조국 사태 여파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한국당 지지율은 민주당과 오차 범위 내로 추격해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8일, 10∼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천5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35.3%로 집계됐다.민주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해 올해 3월 2주차(36.6%)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당은 1.2%포인트 오른 34.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주
[뉴스로드] 버닝썬 사건에 연루된 윤모 총경이 구속됐다. 윤 총경은 정준영 카톡방에 '경찰총장'으로 입길에 오른 인물로 가수 승리 등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윤 총경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윤 총경의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다. 윤 총경은 가수 승리 측과 유착
[뉴스로드] 경찰이 황창규(66) 회장을 비공개 소환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1일 오전 7시께 경찰청 청사로 소환했다. 황 회장은 주요한 피의자 신분이지만 포토라인에 서지 않았다. 이는 앞서 검찰이 인권 보호 차원에서 피의자 포토라인 금지 개혁안을 발표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황 회장은 2014년 취임 후 전직 정치인 경찰 간부 출신 등 정·관계 인사를 KT고문으로 선임하는데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KT 새노조는 "황 회장이 취임 이후 전직 정치인 등 권력 주변 인물 14명을 경영고문으로 위촉, 자문료 명목으로 월 4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찬성·반대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했다. 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10일 “법무부 장관의 임명 및 임명 철회의 권한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답했다. 지난 8월 11일 국민게시판에 올라온 임명 철회 촉구 청원은 31만여명이 동의했고, 8월 20일 게시된 조 장관 임명 촉구 청원은 76만여명이 동의해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을 충족했다. 강 센터장은 이날 답변에서 장관에 대한 인사권은 대통령에 있음을 분명히 하면서 “조 장관 임명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이 국민청원으로 올라온
[뉴스로드] 월 130만원 이상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가 크게 늘었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이 국민연금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령연금 수급자는 2016년 336만4천명에서 2019년 6월 386만7천명으로 14.9% 증가했다.금액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20만원 미만 수급자는 94만8000명에서 85만9000명으로 줄었고 20만원 이상 수급자는 수급 금액별로 모두 증가했다. 특히 13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의 증가 폭이 컸다. 2016년 1만5660명에서 2019년 6월 6만7409명으로 4.3배
[뉴스로드] 일부 저축은행이 고금리 대출을 일삼아 기업 경영에 피해를 주고 건전한 주식 투자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18.10월~’19.9월)간 저축은행 주담대는 총 8,795건이 실행됐다. 평균 금리는 11% 수준이다. 저축은행 주담대에 따른 반대매매는 총 138건, 회수금액은 총 284억원 규모이다. 이중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상상인·상상인플러스 2곳)의 반대매매 건수는 18건으로 전체건수(138건) 대비 상대적으로 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