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가족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와 부산대·고려대 등을 동시다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이 10억5천만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사무실과 조 후보자 모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도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7일 오전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의료원,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를 압수수색하고 조 후보자 딸 조모씨의 논문 작성과 입학, 장학금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국 후보 딸 조씨는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으나 유급
[뉴스로드] 소설가 이외수씨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비판적인 심경을 밝혔다. 이외수씨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언론들, 그리고 정치꾼들이 쏟아내는 그 많은 소문들과 의혹들이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도 확인해 보지 않은 채로 일단 짱돌부터 던지시는 건 아닌지, 찬찬히 한번 생각해보자"고 말했다.이씨는 이어 “이명박·박근혜 시절 언어도단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부정부패나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하던 성인군자들이 당시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못 되는 사건만 생겨도 입에 거품을 물고 송곳니를 드러내는 모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계속되는 의혹 제기에 몸을 낮추는 한편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26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해 "청문회 기회를 주신다면 저의 부족함과 한계를 솔직히 말씀드리면서 질책받고, 저의 생각과 소신도 설명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청문회가 무산된다면 여러 방법으로 직접 설명드릴 기회를 찾겠다"고 밝혔다.조 후보는 가족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되는데 대해 "많이 고통스럽지만 변명하거나 위로를 구하려 들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가족펀드' 의혹이 제기된 사모펀드와 학교법인 웅동학원을 모두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23일 오후 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따가운 질책을 잠시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저의 실천이며 전 가족이 함께 고민해 내린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조 후보자는 "제 처와 자식 명의로 되어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모두 기부해 이 사회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
[뉴스로드] 부산대는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과정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조국 후보자 딸 조 씨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자기소개서에는 특혜 논란이 제기된 의학 논문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입학과 A 팀장은 “조 씨가 2015년도 의전원 입학 전형에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확인한 결과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 논문 작성에 제1 저자로 참여한 사실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부산대 측은 "조씨의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다른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 검토 중"이
[뉴스로드]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서울대 대학원에 다니면서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가정이 어려운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이었다면 문제가 있다”라고 말했다.오 총장은 22일 청와대 오찬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21일 조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다닐 때 장학금을 두 차례 수령한 뒤 휴학계를 내고 재등록하지 않아 제적당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조 후보자의 딸이 받은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가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A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합격 수기가 인터넷 커뮤티니에 공개돼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고파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10월 부산대 수시 일반전형에 합격했다며 자신의 성적과 스펙, 전형 준비 과정을 상세히 적은 글을 올렸다.A씨는 “작년(2013년)에 서울대 지원해 1차 통과 후 면접에서 탈락했다”며 “당시 GAP(학부 평균 성적·100점 만점 기준) 94점 정도였는데 지금 생각해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에 대한 찬반 여론은 더불어민주당 당원 게시판에서도 확인된다. 22일 오전 8시 40분 민주당 당원플랫폼 자유게시판에는 조 후보자 관련 글은 약 140건 올라왔다. 대부분 ‘조 후보자를 당이 지켜야 하며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하는 글이었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이나 당 지지율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조 후보자를 지지하는 당원들은 “사퇴는 없다. 사퇴할 이유가 있어야 사퇴도 하는 것이다. 되지도 않는 의혹 제기만으로 사퇴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게 유급을 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A 전 교수는 “유급 결정은 성적이 나빠 행정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교수직을) 그만 둔 것은 개인 사정이었다”고 밝혔다. A 전 교수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조 씨가) 2015년도 유급했을 때는 교육부원장이 아니었고, 2018년도 유급했을 때는 ‘임상의학 종합평가’과목이었는데 해당 과목은 책임교수가 따로 있었고 저는 부학장으로서 성적사정위원이었다”고 말했다.조 씨가 낙제점을 맞은 과목의 책임 교수가 아니라, 유급을 최종적으로
[뉴스로드] 소설가 공지영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공지영은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문프께서 그걸 함께할 사람으로 조국이 적임자라 하시니까 나는 문프께 이 모든 권리를 양도해드렸고 그분이 나보다 조국을 잘 아실 테니까"라고 주장했다. 공지영은 조 후보자 딸의 입학 부정 의혹 등에 대해 “학교별 전형만 뒤져봐도 나오는 걸 아무 소리나 해놓고 이제 뒤늦게 팩트가 나오고 있다”면서 “그럴듯한 카더라 통신에 평소 존경하던 내 페친(페이스북 친구)들조차 동요하는 건 지난 세월 그만큼 부
[뉴스로드] 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이 온통 '조국 이슈'에 갇혀 있다. 조국 후보 의혹을 앞장 서 제기해온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딸의 입시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조 후보자 딸의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안에 대해 고발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이어 "서울대 교수 아버지의 특권을 등에 업고 명문대와 의학전문대학원
[뉴스로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논란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김 실장은 21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부는 (고위공직자가) 특정 기업의 주식이나 금융상품에 대해 직접투자를 하는 걸 금지한다. 일반적으로 말씀드리면 펀드는 간접투자이고, 사모펀드의 경우 직접 운용자(GP)가 아니면 운용 내역을 알거나 관여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이에 질문자로 나선 패널이 "조 후보자가 가입한 펀드의 정관에는 운영현황을 분기별로 보고하게
[뉴스로드]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이 전 재산보다 많은 돈을 사모펀드에 투자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 주장에 따르면, 조 후보자 측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고 2개월 뒤인 지난 2017년 7월 이 펀드에 총 74억5500만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정했다. 조 후보자의 아내(57)가 64억4500만원, 딸(28)과 아들(23)이 각각 3억5500만원씩 투자를 약정했다. 이 같은 투자 약정 금액은 사모펀드 총 규모(100억1100만원)의 74%에
[뉴스로드] 단국대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의학논문 제1 저자' 등재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단국대는 20일 총장직무대행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부당한 논문 저자의 표시를 중심으로 연구윤리위원회를 이번 주 내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 교원 연구물을 더욱 엄중히 관리할 것을 약속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한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연구윤리위원회는 연구내용이나 결과에 대해 과학적·기술적 기여를 한 사람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논문 저자의 자격을 부여하지 않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동생이 '위장 소송'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 동생은 20일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저의 모자란 행동, 판단 등으로 지금 이렇듯 많은 오해와 의혹이 생기고 제 가족 모두가 사기단으로 매도되며 고통받는 상황에서 너무 못나게 살아온 제 인생이 원망스러워 잠도 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책임은 제게 주시고 저 때문에 고생만 한 전처, 저희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제발 더 이상 비난은 멈춰주시고, 비난은 저한테만 해달라"고 호소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동생의 전처 A씨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가 남동생 부부와 '부동산 차명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19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에 준비단에 '호소문'을 보내 "저는 조국씨의 동생과 결혼생활을 하다 이혼한 사람이다. 여기저기에서 이번에 장관후보로 내정된 조국씨에 대한 공격을 하면서, 저의 이혼을 포함한 숨기고 싶은 사생활이 왜곡되어 온 세상에 퍼지고 있기에, 이혼모로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엄마로서 아이를
[뉴스로드]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의 75억원 규모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펀드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이상훈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57·동양대 교수) 씨는 처음부터 본인의 최대 투자금 가용 규모가 10억원 전후라는 사실을 알렸으며, 추가 출자 가능 금액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밝혓다.조 후보자의 가족은 2017년 7월 코링크PE가 운용하는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펀드’에 총 74억5천500만원의 출자를 약정했다. 투자약정 금액은 당시
[뉴스로드]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노맹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처벌받은 데 대해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20대 청년 조국은 부족하고 미흡했다. 그러나 뜨거운 심장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의 아픔과 같이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14일 오전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 H빌딩에 출근해 “장관 후보자가 되고 나니 과거 독재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2019년에 소환됐다”며 사노맹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저는
[뉴스로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 여론은 긍정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의뢰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49.1%,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43.7%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내인 5.4%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긍정평가는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압도적 다수였고, 호남과 수도권, 3050 청장년 세대, 여성에서도 절반 전후의 다수였다. 부정평가는 한국당 지지층과
[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은 9일 10개 부처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법무부 장관에는 조국 서울대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내정됐다.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55)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58·행시 27회) 한국수출입은행장,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58·사법고시 40회)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가 각각 낙점됐다.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63·육군사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