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대표이사 김경배)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탄소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 국제해사기구(IMO) 등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우수한 등급을 받은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HMM 관계자는 "영국의 CDP는 전세계 700여개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하는 환경이슈 관련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로, 2만30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전세계 ESG 평가 중 가장 신뢰받고 있어 에코바디스, S&P 등 다른 ESG 평가기관에서도 CDP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며 21일 이같이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출처 불명의 쇠고기를 판매한 사실이 적발됐다.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지난 설 명절 직전 주요 축산물 판매점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벌인 결과 서울과 울산, 일부 농협 하나로마트가 한우 제품에 실제와 다른 이력번호를 붙여 팔다 적발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판매되는 모든 쇠고기, 돼지고기 제품에는 겉면 포장에 이력번호가 적혀있는데 해당 고기의 출처와 유통경로를 파악해 안전한 먹거리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도화한 것이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이력제 오류에 대해 "이력번호가 틀리면 수입산
20일 멸치쇼핑·발란 등의 오픈마켓이 해외 직구(직접구매) 소비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관세청이 '부정 수입물품 온라인 유통 서면 실태조사'에서 밝혔다. 관세청은 부정 수입품 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2023년 8월~12월까지 네이버·쿠팡·11번가·머스트잇 등의 통신판매중개업자 15곳을 대상으로 입점 업체 관리 실태, 부정 수입품 유통 방지를 위한 인력·기술, 소비자보호 제도 등을 조사했다.조사 결과 전문몰 멸치쇼핑은 조사 항목 13개 중 '매우 미흡'(5개)을 포함해 '미흡' 평가가 6개로 '매우 우수
20일 삼표피앤씨는 PC(Precast Concrete ·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에 있어서 공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는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해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무소, 충북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접합철물을 활용해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각 사는 물류센터와 산업시설 외 다양한 건축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PC 건식공법을 통해 현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개발의 핵심은 PC 접합부 건식화 공법이다. 현행
한화오션(대표이사 권혁웅 부회장)은 드론과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게 선박의 흘수를 촬영하고 선박 상태를 측정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개발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해 흘수 촬영을 하는 동시에 AI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박의 무게와 뒤틀림 등의 상태를 계측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흘수 계측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박 운항의 안전성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에 개발한 드론 흘수 촬영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3~4명이 필요했던 작업을 1명이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남성 뷰티 브랜드 무슈제이가 저자극 레티놀이 함유된 ‘레티놀로지 2종 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레티놀로지 2종 세트’는 ‘레티놀로지 데일리 리페어 에센스’, ‘레티놀로지 데일리 리페어 로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자극 없이 남자 피부의 흔적 및 모공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남자 화장품 세트로 눈길을 끈다. ‘레티놀로지 2종 세트’에 함유된 RetinoLayr™은 특허 받은 저자극 레티놀 성분이다. 이는 레티놀을 멀티 레이어에 담아 모공 1/100 크기로 쪼갠 원료로 수액을 맞듯이 레티놀을 천천히 방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산 시가총액이 19일 100조원을 넘어섰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1.55% 오른 11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전장과 같은 25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종가 기준 현대차와 기아의 시가총액은 각각 53조4117억원, 47조2804억원으로, 이들 종목을 합산한 시가총액은 100조6921억원이다.양사 시총 합산액이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110조원1468억원)에 9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내 첨단 패키징 공장 부지 선정을 신중히 검토 중이며 올해 안에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19일 경기 성남시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정기총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패키징 공장 부지로 인디애나주를 선정했다는 보도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고, 미국 전체 주가 다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를 반도체 패키징 공장 부지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이 공장은 엔비디아의
한미약품그룹(회장 송영숙)과 OCI그룹(회장 이우현) 간 통합과정에서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내분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두고 파열음이 나왔다.한미그룹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전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은 "한미사이언스가 통합 과정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전혀 챙기지 못했다"며 "이는 이례적"이라고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그룹은 "경영권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없는 것"이라고 즉시 반박했다. 한울회계법인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 2월부터 5년
넥슨이 게임업계에서 지난해 청소년과 청년 등 '꿈나무' 투자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이 그 뒤를 이으며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빅데이터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온라인사이트를 대상으로 작년 1년간 국내 주요 게임사의 온라인 '청소년'과 '청년' 관련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넥슨은 지난해 청년 및 청소년 관련 포스팅 수가 4110건을 기록하며 조사대상 9개 게임사 중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2월 온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강구영)가 18일(현지시간) 독일 디힐디펜스(Diehl Defense)사와 ‘국산 전투기 무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힐디펜스는 아이리스(IRIS-T)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등을 주력 개발‧생산하는 미사일 전문기업이다.KAI 관계자는 "강구영 KAI 사장, 디힐디펜스 하랄트 부스체크(Harald Buschek) 최고사업관리자(CPO)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산 전투기 무장능력 강화와 유럽시장 중심의 잠재수출국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19일 밝
19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이 서울 강남역 인근 한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초기업 노조는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통합 노동조합이다. 현재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개 노조가 초기업 노조에 참여한다.삼성 계열사 노조들이 연대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으나, 연대 형태가 아닌 통합 노조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초기업 노조 조합원 수는 총 1만 3000여명이다.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
16일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과 주요 사업의 AI 연계 혁신 방향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Annual General Meeting for Institutional Investors, AGM)’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자리를 가진 데 이어 두번째 이뤄진 것으로, SK네트웍스 및 주요 투자사 경영층과 7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이번 설명회에서 SK네트웍스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은 “우리회사의 사업 모델 혁신을 바탕으로 누구나 자유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산업 현장의 안전강화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이 산업 현장에 적용한 AI안전사고 예방시스템은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사전 능동대응 프로그램이다. 단순하게 촬영한 영상을 기록하는 기존의 고정형 CCTV(카메라)를 보완한 것으로 지속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한 행동인식 기술을 통해 사고 전조증상을 감지하고 자동제어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다시말해 학습된 카메라의 영상 소스를 활용해 AI가 실시간으로 수많은 위험 요소를 사전 탐
15일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에 권리를 위임했다고 밝혔다.박철완 전 상무는 차파트너스와 금호석유화학 공동보유자로서 특별관계가 형성됐다고 공시했다.박 전 상무는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조카로 금호석유화학 주식 9.1%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차파트너스(0.03%)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더한 지분율은 10.88%다.박 전 상무는 공동보유자인 차파트너스에 주주제안권을 위임했고, 차파트너스는 내달 개최 예정인
쿠팡이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그동안 민변 소속 변호사와 노동계 등 일각에서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기피 인물의 재취업을 막고자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15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 권영국 변호사 등 4명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전날 권 변호사 등과 쿠팡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기자
작년 반도체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낸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사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와 대표 교섭권을 가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노조)과 올해 임금 협상 과정에서 기본 인상률을 2.5%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측은 "기본 인상률 2.5%에 개인별로 적용되는 성과 인상률 평균 2.1%를 감안하면 평균 인상률은 4.6%로 결코 낮지 않은 수준"이라며 "특히 사원급 중에서 상위 평가를 받으면 10% 가까이 연봉이 인상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노조는 8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15일(목) 초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대규모 권력투쟁 MMORPG의 탄생을 예고했다.이날 행사에는 넷마블 권영식 대표, 박영재 사업그룹장을 비롯해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대표, 장현진 개발총괄이 참석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사업전략을 공개했다.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2024년 넷마블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네이버가 상품 배송이 전에 구매가 확정되 소비자가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니터링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네이버는 다음 달 20일부터 자동구매확정 예정 건의 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해 배송정보가 누락되거나 배송 일시가 이상할 경우 자동구매확정을 무기한 연장하는 제재 정책을 시행한다고 15일 관련 업계가 밝혔다.현재는 국내 발송 상품은 발송 후 28일 뒤, 해외 발송 상품은 발송 후 45일 뒤, 구매자가 구매 확정을 하지 않아도 자동 확정돼 판매자에게 대금이 입금된다. 하지만 무기한 연장 대상이 되면 자동구매확정과 대금 입금 등
환경호르몬이 기준치의 612배가 넘게 검출된 아기 욕조의 제조사가 소비자들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14일 서울고법 민사4부(이광만 이희준 정현미 부장판사)는 A씨 등 소비자 160명이 대현화학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에서 "피고가 원고들에게 각 1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피고는 친환경 폴리염화비닐(PVC) 소재 물마개가 달린 욕조 시제품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은 후 일반 PVC 소재 물마개가 달린 욕조를 제조했고, 별도 공급자 적합성 확인을 거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