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이달부터 지난해 은행과 거래한 내역 전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16일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은행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은 은행으로부터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거래종합보고서는 예금·대출현황, 예금이자 발생, 대출이자 납부, 대출금 상환, 자동이체 등록, 수수료 발생·면제 내역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은행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1년 간의 거래내역을 한눈에 확인하고, 금융자산 및 부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뉴스로드] 오는 20일부터 시가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 보유자에 대한 서울보증보험(SGI)의 전세대출보증이 제한된다. 또한,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SGI에서 전세대출보증을 받은 사람이 고가주택을 매입하거나 다주택자가 되면 전세대출이 회수된다.금융위원회는 정부가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중 전세대출 관련 조치가 오는 20일부터 주금공, HUG 및 SGI의 모든 보증부 전세대출을 대상으로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시행 이후 고가 1주택 보유자에 대해 종전 인정되던 수준의 극
[뉴스로드] 보험사기 수법이 점차 지능화·조직화되면서 피해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억원(3.0%) 증가했다.금감원은 “지난해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발한 주요 보험사기 사례를 살펴보면, 다양한 보험종목에서 보험사기 수법이 지능화·조직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적발금액이 증가한 이유를 설명했다.자동차보험의 경우, 배달대행업체가 늘어나면서 10~20대 이륜차 배달원들이 개입된 조직적 보험사기 적발사례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
[뉴스로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안심전환대출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0일 금융당국 및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5.6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4.9조원)에 비해 0.7조원 늘어난 것으로, 12월 기준으로는 지난 2015년(6.2조원)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한 셈이다.12·16 부동산 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제2금융권에서 은행권으로
[뉴스로드] 데이터 3법이 마침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하위법령 정비에 나서는 등 후속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는 데이터 3법의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쓰임새에 대해 알아봤다.국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데이터 3법을 의결했다. 지난 2018년 11월 발의된지 1년2개월만에 국회를 통과한 것.데이터 3법의 핵심은 개인정보에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된 ‘가명정보’라는 개념을 도입해
[뉴스로드] 미국과 이란의 갈등 관계가 악화일로로 들어서면서 금융당국이 일일점검반을 구성하고 모니터링 강도를 격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금융당국 및 국제금융센터 등으로 구성된 금융시장 일일점검반을 가동해, 중동 불안과 관련한 국제정세 및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운용해나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지난 3일 이란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뒤 미-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금융
[뉴스로드] 회계부정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이 상향된 뒤,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제보 내용도 질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회계부정신고 포상금 최고한도가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인상된 후 회계부정 제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해 2018~2019년 신고건수가 상향 이전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상향 직후인 2018년 신고건수는 93건으로 전년 대비 111.4% 증가했다. 지난해는 64건으로 전년 대비 31.2% 감소했으나, 상향 이전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2017년 대비
[뉴스로드] 우리·하나·신한·KB 등 국내 주요 금융그룹이 신년사를 통해 새해 각오와 경영방침을 밝혔다. 지난해 해외 주요국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S, DLF) 판매로 곤욕을 치렀던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고객 신뢰 회복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새해 화두로 내세웠다.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고객의 믿음과 신뢰를 되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어 ‘본립도생(本立道生)’, ‘경사이신(敬事而信)’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해,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매사에
[뉴스로드] 내년부터 주택연금 가입연령이 60세에서 55세로 낮아진다. 또한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저금리 대출상품인 ‘햇살론 유스(Youth)’도 새로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30일, 국민 금융부담 완화 및 소비자 보호 강화, 생산적 금융 확대 및 핀테크 산업 성장을 위해 새해부터 새로 도입되는 금융제도에 대해 소개했다.우선 서민 대상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주택연금 가입연령을 부부 중 연장자 기준 60세에서 55세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또한 연금계좌 세액공제 납입한도 및 총 납입한도도 확대한다. 세액공제 납입한도는 기존 400만원
[뉴스로드]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2%대 초반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 내외로 예상했다. 한은은 27일 발표한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서 “국내경제 성장세가 잠재성장률 수준을 하회하고,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이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세계교역 부진 완화, 반도체경기 회복, 정부의 확장적 재정운용 등으로 설비투자와 수출이 개선되고 민간소비도 하반기 이후 완만하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경제는 전년보다 소폭 높은 2%대 초반의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어 “다만 성
[뉴스로드] 대부시장이 빙하기에 접어들고 있다. 대부업자와 이용자 수가 줄고 대출잔액도 감소하는 등 대부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6월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 수는 8294개로 지난해 말(8310개)보다 소폭 감소했다. 대부업자(+77개)와 P2P대출연계대부업자(+11개)는 늘어난 반면, 대부시장이 위축되고 중개수수료율이 낮아지면서 중개업자(△104개) 수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 또한, 대부업 등록 및 대부이용자 보호 요건이 강화되면서 채권매입추
[뉴스로드] 23일부터 시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경우 강화된 LTV(담보인정비율) 및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된다.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금융부문 후속조치로, DSR 관리 강화, LTV 추가 강화 등 여타 추진과제에 대한 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시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경우, 9억원 초과분에 대해 기존(40%)보다 한층 강화된 20%의 LTV 한도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시가
[뉴스로드] 보험연구원이 내년 보험업계의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보험연구원은 23일 금융위원회 주최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2020년 보험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보험 가입자가 병원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할 필요 없이, 보험사와 의료기관이 전산적 방법으로 직접 정보를 주고받은 뒤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연구원은 “실손의료보험은 전산화되지 않은 청구·지급체계로 인
[뉴스로드] ‘오픈뱅킹’ 서비스가 약 50일 간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18일부터 전면 시행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출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은행과 핀테크 업체 등이 참여해 오픈뱅킹 기반 부스를 전시하고 서비스 내용을 시연하며 참가자들이 실제 오픈뱅킹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오픈뱅킹’은 은행의 금융서비스를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인프라로, 이를 통해 한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다른 금융기관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각 은
[뉴스로드][뉴스로드]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이끄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재수 끝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반면 지역별 소상인공인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소소스마트뱅크’는 탈락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 회의를 열고 외부평가위원회의 평가의견 및 금융감독원 심사의견 등을 고려해 토스뱅크에 대해 은행업(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의결했다.간편송금서비스 ‘토스’의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중심이 된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자본금 2500억원으로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화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중소기업중
[뉴스로드]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판매은행들이 피해기업에게 손실액의 최대 41%를 배상해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판단이 내려졌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열고 금융위기 시 발생한 통화옵션계약(키코, KIKO) 분쟁조정신청에 대해 은행의 불완전판매책임을 인정하고 손해액 일부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이번 분조위에서는 지난해 7월 일성하이스코·남화통상·원글로벌미디어·재영솔루텍 등 4개 피해기업과 신한·KDB산업·우리·씨티·KEB하나·대구 등 6개 판매은행을 대상으로 분쟁조정 절차가 진행됐다. 4개 피해
[뉴스로드] 정부가 ‘문재인 케어’에 따른 실손보험 반사 이익을 내년도 실손보험료에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 “추계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장성 강화에 따른 보험금) 지출감소 효과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공·사보험 정책협의체’ 회의를 열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인한 실손보험금 지금 감소효과를 내년 보험료 조정에 반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6년 7월~2017년 6월 실손의료보험 세부내역 자료를 활용해 추산한 결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이후 지
[뉴스로드] 금융감독원이 원금 손실로 논란이 된 해외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를 판매한 금융회사에게 투자손실의 40~80%를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5일 금감원은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금감원은 “불완전판매 분쟁조정의 경우 영업점 직원의 위반 행위를 기준으로 배상비율을 결정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 DLF 분쟁조정은 본점 차원의 과도한 수익추구 영업전략 및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이 대규모 불완전판매로 이어져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점을 최초로 배상비율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은행직원
[뉴스로드] 금융당국이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개발‧판매 가이드라인’ 개정에 나섰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은 지난 7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건강증진 서비스와 보험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발표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서비스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금융당국은 우선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보험회사가 소비자에게 가입 시 혈당측정기나 구강 세균측정기 등 보험상품과 관련된 건강관리기기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보험가입자에게 건강관리기기를 제공하는 것이 금지돼, 다양한
[뉴스로드] 지난 9월 국내은행의 총자본비율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여전히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40%로 전분기말 대비 0.05%p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 대비 전체 자기자본비율을 뜻하는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 중 하나다. 이 밖에도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36%,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