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DLS) 사태와 관련해 오는 11월 초까지 종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한 달째를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철저히 소비자의 관점에서 설계·운용·판매·감독·제재 등 전 분야에 걸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종합방안을 10월말, 늦어도 11월초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소비자 피해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193건의 분쟁조정이 금감원에 접수됐으며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건은 신속하게 분쟁조정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
[뉴스로드] 금융감독원은 10일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접수된 각종 제보 및 상담사례 등을 담은 ‘불법사금융 대응요령 및 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지난 2001년 4월 문을 연 ‘불법사금융신고센터’는 19년간 검·경 및 관계기관(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연계해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담창구 역할을 해 왔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법사금융 수법이 날로 고도화되면서, 보이스피싱 등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5년 13만5천건, 2016년 11만8천건, 2017년
[뉴스로드] 금융위원회는 8일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 가이드라인’이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달 4일 행정예고된 것으로 그간 ‘금융규제 운영규정’에 따른 의견 수렴 및 금융행정지도 심의를 거쳐 오늘부터 원안대로 시행하게 됐다. 가이드라인에는 금융회사의 핀테크 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이 담겼다. 우선 금융회사가 출자 가능한 핀테크 업종 범위를 포지티브가 아닌 네거티브 방식으로 해석해 폭넓게 확대했다. 또한 출자 승인 기간도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30일 이내에 회신하도록 원칙을 정했다.금융회사가 출자
[뉴스로드] 3000억원이 넘는 독거노인 휴면재산을 찾아주기 위한 방문서비스가 추진된다.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올해 12월중 ‘찾아가는 고령층 휴면재산 조회·지급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7일 밝혔다.복지부·금융위에 따르면 휴면재산을 찾아주기 위한 금융권 노력에도 불구하고 휴면재산 누적액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출연누계액은 2008년 2704억원에서 지난 8월말 1조3348억원으로, 출연분 중 지급누계약은 같은 기간 84억원에서 3598억원으로 증가했다.특히 온라인 휴면재산조회서비스 등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경
[뉴스로드] 금융위원회가 태풍 ‘미탁’ 피해 복구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4일 발표했다.우선 피해기업 및 개인에 대한 대출 상환이 유예된다. 정책금융기관((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피해기업·개인에 대한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 일정기간 상환을 유예하고 최장 1년간 만기를 연장한다. 시중은행을 통한 대출에 대해서도 최장 6개월까지 원리금 상환이 유예된다.보험사를 통한 지원방안도 마련됐다. 금융위는 재해피해확인서 등을 발급받은 피해기업·개인에 대해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보험금
[뉴스로드] 4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가족의 사모펀드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이 조국 펀드 사태가 자본시장에 미친 영향을 묻자 은성우 금융위원장은 “우려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자본시장법 위반 등 불법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으로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답변하는 게 정확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사모 펀드 관련 금융위 내 자체 점검 여부를 지적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펀드 관련 자체검사하는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은 위원장은 “펀드
[뉴스로드] 금융감독원의 암입원보험금 지급권고를 삼성생명이 가장 많이 거절한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4일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암입원보험금 관련 생명보험사 분쟁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2년 간 암입원보험금 관련 분쟁조정 1808건 중 54.6%에 해당하는 988건에 대해 지급권고 결정을 내렸다.생명보험사들은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546건(55.3%)에 대해서만 금감원의 지급권고를 전부 수용했다. 손해보험사들은 금감원의 지급권고 건 모두를 받아들였다.금감원이 암입원보
[뉴스로드] 정부 부처간 이기주의로 인해 실손보험 청구절차 간소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은 자신을 중계기관으로 해 의료기관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자적으로 보험회사에 전송하도록 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앞서 고 의원은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청구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보험계약자가 요청하면 의료기관이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뉴스로드] 펀드·투자일임·신탁재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계열사와의 거래를 제한하는 규제가 상시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17차 금융위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4년의 기간을 정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펀드·투자일임·신탁재산의 계열사 거래제한 규제는 2017년 다시 2년 연장된 뒤 오는 23일 일몰을 앞두고 있다. 해당 규제안은 펀드·투자일임·신탁재산에 투자부적격 등급인 계열사의 회사채․CP 등을 편입할 수 없도록 하고, 계열사가 발행한 증권의 경우 투자일임·신탁재산에 일
[뉴스로드] 2018년 원리금비보장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대거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학영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각 금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퇴직연금 연간수익률 현황을 보면, 은행, 증권, 보험 등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43개 금융기관 중 원리금비보장형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0% 이상인 곳은 14개사에 불과했다.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입자가 운용방법을 정하는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 중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확정기여형을 운용하는 1개사
[뉴스로드] 올해 상반기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자금이체‧대출신청서비스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47조7550억원으로 전년말에 비해 0.2% 늘어났다. 이중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은 6조417억원으로 같은 기간 10.8% 늘어났다.건수 기준으로는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는 전기말 대비 17.5% 증가한 14만7164건이었으며, 이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9만910건으로 전기말보다 15
[뉴스로드] 금융소비자원이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 DLF) 판매로 인한 원금손실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및 담당 임원, 프라이빗뱅커(PB)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금소원은 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이들을 특정경제범죄의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사기죄, 사문서위조죄, 자본시장법위반죄로 고발했다고 밝혔다.파생결합상품은 주식, 이자율, 통화(환율), 신용위험지표 등 다양한 기초자산에 투자해 정해진 조건을 만족하면 수익을 얻는 상품을 말한다. 올해 두 은행에서 판
[뉴스로드]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2002년 공적자금 환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금융 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훈 자유한국당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받은 『금융 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신고센터 제보 및 발견재산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2년~2019년 7월까지 제보된 건수는 407건이며, 이 중 회수된 건수는 91건(22.4%)에 회수된 금액은 685억 2,200만원에 달했다. 반면 현재(2019년 7월)까지 동 신고센터에 제보돼 회수된 금액은 전체 회수대상 금액(1,134억 1,500만
[뉴스로드] 금융감독원이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19일 밝혔다.보이스피싱과 같은 불법사금융은 피해사실 인지 즉시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2014년 이후 상담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서고, 사기수법 고도화로 상담시간도 길어지면서 신고센터에서도 신속하게 내실있는 대응이 어려웠다.금감원은 우선 신고센터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고, 새로 채용된 인원에 대한 자체교육이 끝나는대로 이달 중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인원 확충으로 피해자의 전화연
[뉴스로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FFR)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한미 기준금리차는 다시 0.50%포인트로 좁혀졌다.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계지출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은 약화됐다”며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전망 또한 큰 변동이 없다”고 경제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연준은 이어 “경제 전망에 대한 글로벌 발
[뉴스로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9일, 공사를 사칭하거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빙자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연 1~2%대의 장기 고정금리로 대환해주는 정책모기지로, 지난 16일 출시된 이후 많은 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 18일 오후 4시 기준 신청건수가 5만건을 넘어섰으며, 신청액은 약 6조원에 달한다.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열기가 계속되면서, 금리 부담을 줄이려는 서민들의 관심을 이용한 사기 행각도 기승을 부리
[뉴스로드] 18일 금융감독원은 불법 금융행위를 신고한 '불법금융 파파라치' 8명에게 4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사수신 혐의업체 수사의뢰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건(13.6%) 늘어난 92건으로 집계됐다. 가상통화화 열기와 함께 관련 사업을 위장하거나 해외 선물옵션·비상장 주식·예적금 등 금융상품을 가장한 유사수신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금감원은 이같은 불법 금융행위로 인한 서민 피해와 금융 불신을 막고, 국민들의 신고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6월 ‘
[뉴스로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일부 부유층의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안심전환대출은 서민형이 맞다"고 반박했다. 은 위원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현장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보유 주택가격의 상한선을 시가 9억원 이하로 설정한 것에 대해 "주택가격 9억원은 안심대출 지원 대상 중 상한선이다. 지원 대상이 100만명쯤 된다고 생각하는데 9억원 주택을 갖고 대출을 받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나"
[뉴스로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NH-아문디(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한지 3주가 지났다. NH아문디 자산운용이 출시한 이 펀드는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를 0.5%로 낮춰 고객 수익률을 높이는 게 특징이다. 그렇다면 문대통령이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취재 결과 해당 펀드의 수익률은 타 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NH아문디 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입한 필승코리아 펀드의
[뉴스로드]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선정 기준은 선착순이 아니라며, 혼잡한 시간을 피해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첫날인 16일 주금공 홈페이지가 급증하는 신청자로 인해 마비 상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5억원까지 연 1.85~2.2%의 고정금리로 전환시켜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온라인 신청 시 0.1%p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 영업점은 한산한 반면, 주금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스마트주택금융)으로 신청자가 몰리면서 이날 오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