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최태범 기자]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가 인천을 찾아 자녀와의 소통 비법을 전수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오후 7시 남동구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자녀와의 소통을 통한 행복의 비법’이라는 주제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연은 아동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의 일환이다. 무엇보다 이번 강연은 맞벌이 부부 등 근로로 인해 평소 부모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야간에 진행되는데,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도 볼 수 있다. 김 교수는 ,
웹툰 작가이자 유튜버로 유명한 주호민 작가의 자폐를 앓고 있는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고기초 특수교사 A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진행됐다.수원지법 형사9단독(곽용헌 판사)는 28일 10시 50분 심리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3차 공판을 진행했다.지난해 9월 자폐를 앓고 있는 자신의 아들을 학대했다며 A씨를 고소한 주호민은 아들 가방에 넣어둔 녹음기로 아들과 A씨의 대화를 녹취했다.또한 녹취 내용을 통해 A씨 언행에 문제를 제기하며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한 주 씨는 녹취와 관련해 여론
[뉴스로드=최태범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가 보육 교직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 도모에 나선다.이를 위해 시는 ‘2023년 보육 교직원 하반기 보수교육’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8개 과정, 27개 반, 234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특히 지난달 상반기 보수교육이 종료됨에 따라 보육 교직원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하반기에는 1급 승급교육과 장기 미 종사자 직무교육을 추가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9일부터 25일까지로 인천시 보육정책심의위원회 공모로 선정된 교육 전문기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혼이 확정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과 전 배우자 박모 씨는 전날까지 1심 재판부인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4부(서형주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조현아 전 부사장과 박씨는 11월 25일 판결문을 송달받아 14일이 지난 이날 0시 항소 기한이 만료됐다.조현아 전 부사장은 성형외과 전문의인 박씨와 2010년 10월 결혼해 쌍둥이 자녀를 뒀다.박씨는 결혼 8년 만인 2018년 4월 이혼 소송을 냈다.박씨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고 쌍둥이 자녀를 학대했다고 주장
[뉴스로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9일 메타버스 ‘초록우산 어린이랜드’에서 대선후보 4인과 ‘미래에서 온 투표-릴레이 아동정책공약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미래에서 온 투표’는 투표권이 없어 정책수립 과정에서 배제되기 쉬운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는 2017년부터 본 캠페인을 통해 지역별 토론회, 설문조사를 진행, 아동들과 함께 만든 공약을 선거 때마다 정당 및 후보자들에게 전달하고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이번 릴레이 아동정책공약 전달식은 ‘아동이 살고 싶은 세상’을 메타버스로 구현한 ‘초록우산 어린이
[뉴스로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통과 백신·치료제 개발로 인한 희망이 공존했던 2021년이 어느새 단 이틀을 남겨두고 있다. 는 지난 1년간 한국인들이 구글을 통해 가장 많이 찾아보고 관심을 가졌던 10대 핵심 이슈를 통해 2021년을 되돌아봤다.① 요소수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구글 뉴스/사회부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는 ‘요소수’였다. 요소수는 디젤 엔진에서 나온 배기가스 질소산화물을 SCR(선택적 촉매 전환 장치)를 통해 질소로 환원시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요소의 수용액이
[뉴스로드] 생후 16개월 입양아가 양부모의 학대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입양아 사망 사건으로 인해 아동학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불길처럼 퍼졌고, 결국 국회는 지난 1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애초 아동학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라는 국민 여론이 강했지만, 형량을 강화할 경우 불기소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반영해 심사과정에서 다수의 독소조항이 제외됐다. 지난 3월 발효된 법안에는 ▲아동학대 신고 시 즉각적인 조
[뉴스로드] 아동 학대 재발 방지를 위해 ‘서울시 아동학대심리치료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서울시아동복지센터 내에 ‘아동학대심리치료센터’를 마련하고,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거나 위기에 처한 가정, 아동복지시설·기관이나 주민센터·구청 등을 통해 의뢰된 아동이나 가정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상담과 치료 등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아동학대심리치료센터는 크게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및 충분한 치료 서비스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 종사자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전문성 강
[뉴스로드] 개인 의견이 국민적 어젠다로 발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등 네티즌 커뮤니티의 결실이다. 다만 국민청원은 20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해, 공론화되지 못한 안건은 공중으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이런 한계를 벗어나 화제성이 부족한 의견에도 힘을 실어주는 서비스가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16년 3월 개설한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이다. 이곳에 게재되는 의견은 반응이 저조하더라도 당국이 모니터링하며 정책에 반영하기도 한다. 는 우리 사회의 공공선 확장 차원에서 관련 사
[뉴스로드] 아동학대로 사망에 이르게 한 학대 행위는 세대별로 20대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16명, 40대 7명 순으로 나타났다. 19세 이하는 3명, 50대 1명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19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아동 학대 사망사례의 학대행위자 성별로 총 53명의 학대행위자 중 남성은 24명(45.3%), 여성은 28 명(52.8%)으로 여성이 다소 많았다. 아동학대 연차보고서는 2018년 아동복지법 개정 이후 2019년에 처음 발간하여 올해로 2년째다. 연차보고서에는 △아동학
[뉴스로드] 네이버가 실시간검색어(실검)로 불리는 ‘급상승검색어’ 메뉴를 폐지한다.네이버는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급상승검색어는 정보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됐다”며 “지금은 사용자들이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어하는 트렌드로 변화함에 따라 오는 25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급상승검색어는 네티즌들이 해당 시간대에 가장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대중들이 재난 상황이나 사회적 이슈를 인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네티즌들은 급상승 검색어를 의제 공론화 수단으로 활
‘16개월 입양아 학대사망사건’으로 인해 부실한 입양절차 및 사후관리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아동학대의 주된 원인이 입양인 것은 아니지만, 입양부모에 대한 검증이나 입양가정에 대한 사후관리가 부실해 이번 사건을 막을 수 없었다는 사실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당정에서도 입양 허가 전 입양아동의 적응을 돕기 위한 사전위탁보호제의 법제화를 논의 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전위탁보호제 도입뿐만 아니라 입양절차 전반에 대한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 입양 전 교육,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입양제도 개
[뉴스로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교사들의 60%가 '아동학대 신고를 망설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교사들의 70%는 아동학대 신고자의 신변보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이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유초중고 교사 80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현황'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 지도 학생 중 학대 의심사례를 발견(318명)하거나 직접 지도한 학생은 아니지만 근무 학교의 학생들 중 학대 의심사례가 발생(209명)한 비율이 약 66%에 이르렀다. 학대를 목격하거나 학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입양제도 개선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입양부모의 마음이 바뀔 경우 입양을 취소하거나 입양아동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지적을 받은 것.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입양 확정 전 양부모 동의하에 관례적으로 활용하는 ‘사전위탁보호’ 제도 등을 보완하자는 취지”라며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입양특례법 개정을 통해 (사전위탁보호 제도를) 법제화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아이를 파양시키자는
강추위가 몰아쳤던 지난 8일 서울 강북구에서 내복차림의 아이가 거리를 헤매다 시민의 도움으로 구조된 사건이 발생했다. ‘16개월 입양아 학대사망 사건’의 여파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아이를 방치한 친모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언론 또한 해당 사건을 비중 있게 다루며, 입양아 사망사건을 연관지어 거론했다.하지만 구체적인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지 않은 채 보도된 기사들은 홀로 아이를 키워 온 친모를 악마화하는데 열을 올렸을 뿐이었다. 일부 매체를 통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아동학대의 중요성을 강조했
‘16개월 아동학대 사망사건’의 전말이 재판을 통해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국회에서도 여론을 반영해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했지만, 전문가들은 법 개정만으로 학대 위험에 놓인 아이들을 모두 지킬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동학대범죄 처벌 특례법’, 어떤 내용 담았나?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16개월 아동학대 사망 사건’과 같은 끔찍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발의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재석 266명 중 264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 법안은 아동
[뉴스로드] 서울시는 아동학대 고위험 아동 35,000여명을 긴급 전수조사 하고, 아동학대 전담 대응팀을 신설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대응까지 공공 역할을 강화한다. 먼저 고위험 아동 35,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3년간 2회 이상 학대 신고 된 아동 658명, e-아동행복시스템을 통해 파악된 방임위험 아동 34,607명을 대상으로 3월까지 긴급 점검에 나선다. e-아동행복시스템이란 학령기가 도래했으나 학교를 오지 않는 아동, 필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동,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아동 등의 데이터를 모아 분기
국민생각함에서 네티즌 의견의 법제화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국민생각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정책플랫폼이다.권익위는 국민생각함 운영방향을 개편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매달 ‘이달의 국민생각’을 선정하고, 검토 결과와 법제화 추진 상황을 공개한다는 것이다.국민생각함은 공공기관과 네티즌이 공공 문제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커뮤니티다. 공공기관들은 이곳에서 논의된 내용을 취합해 실제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도 한다.그러나 지난해 국민 의견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는 ‘0건’이었다. 권익위는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가 양부모의 장기간 학대로 인해 숨진 정황이 밝혀지면서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학대 정황을 방송하면서, 가해자의 처벌과 아동보호 시스템 개혁을 요구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국내 언론들도 활화산처럼 폭발 중인 여론을 반영해 해당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는 정인양이 사망한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언론이 이 문제를 어떻게 조명했는지 되짚어봤다. ◇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전 기사는 겨
[뉴스로드] 어린이집 교사 10명 중 3명은 폭언, 폭행 등 폭력피해를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전문기관 마이에듀와 공동으로 실시한 ‘어린이집 교사의 폭언, 폭행 등 폭력피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집 근무 중 폭언이나 폭행 피해를 당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17.9%가 그렇다고 답했다. 폭력 피해 경험이 없더라도 이를 목격한 적이 있는 응답은 11.6%로 나타나, 직․간접적인 폭력 피해 경험률이 총 2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