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액결제거래(CFD)가 다음 달 재개를 앞뒀으나 기존에 CFD 서비스를 제공해온 증권사 13곳 중 4곳만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전문투자자 신규 등록 건수는 작년 상반기 대비 약 17% 줄어든 6175명으로 집계됐다.개인전문투자자는 CFD 거래가 가능하고 사모펀드 투자 시 최소 투자금액을 제한받지 않는 등 고위험 투자에 나설 수 있다.개인전문투자자 수는 2019년 3330명, 2020년 1만 1626명, 2021년 2만 4365명으로 크게 증가해왔으나 올해 상반기 증가세가 꺾였
금융당국이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 개편 방안을 3분기 중 발표하기로 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하반기 자본시장 정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금융위는 우선 일반주주를 보호와 불공정거래 엄벌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삼았다.금융당국은 한국거래소, 서울남부지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불공정거래 인지, 심리, 조사, 제재 등 대응 체계 전반의 개선 방안을 3분기 중 발표하기로 했다.금융위는 불공정거래로 얻은 이익의 최대 2배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자본시장 개정안이
올 2분기 시중 민간은행 중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 = 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은행은 신한은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은 뒤를 이었다. 빅데이터 여론조사 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인터넷뱅크를 포함, 국내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9개 민간은행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5대 시중은행인 NH농협은행은 빠졌는데,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자발적인 민간 사회공헌 정보량만을 집계하기 위해 NH농협
은행들이 역대급 이익을 내는 가운데 젊은 은행원들이 희망퇴직을 통해 은행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 노사는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까지 사나흘 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대상은 부지점장 이하 모든 직급의 근속연수 15년 이상, 1983년생 이전 출생 직원이다.이는 생일이 지나지 않은 만 39세 직원까지 포함되는데, 만 39세는 신한은행 역대 희망퇴직 대상 연령 기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반대로 이번 희망퇴직 대상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점장 직급이 빠졌다.신한은행은 지점장
횡령사건 등이 불거졌던 은행들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은행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17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대구은행과 경남은행, 국민은행의 작년 직원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원을 초과했다.대구은행은 1억100만원, 경남은행은 1억1000만원, 국민은행은 1억1600만원이었다.앞서 금감원은 대구은행 직원들이 고객 몰래 문서를 위조해 1천여개의 계좌를 개설했다는 사실에 지난 9일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경남은행에서도 한 직원이 2007년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업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은행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우회했는지 점검하고, 연령 제한 방안 등을 검토하셌다고 밝혔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4월부터 주담대가 증가하고 있는데 어떤 연령대에서 어떤 목적으로 쓰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본 뒤 어느 정도까지 용인할지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는 이달 들어 열흘 만에 주담대가 1조원 이상 증가하는 등 가계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자 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규제 우회 수단으로 쓰인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에 대
중국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드) 발(發) 부동산 위기와 디플레이션에 대한 국제 자본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중국 당국은 정책금리 인하에 나섰지만 자본시장은 추가 부양책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16일 국제 자본시장은 전날 정책금리 인하에 암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0.1%,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0.15%p 인하했다.다만 대형건설사 비구이위안이 7일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 2250만원을 내지 못하면서 업계 전반으로 위기
정부가 23조원 규모의 민관 합동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내놓으며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16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우선 정부는 해외 신시장 진출을 추진하거나 대기업과 동반해 해외에 진출하는 수출기업에 대해 4조 1천억원 규모의 특화상품을 공급하기로 했다.은행권과 보증기관의 협력으로 금리를 최대 1.5%p 인하하고 보증료와 한도를 우대할 예정이다.정책금융기관은 우리 기업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게 사업자
KB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두고 1차로 6명의 압축 후보군(숏리스트)을 확정했다.업계에서는 내부 후보자 4명 중 2명이, 외부 후보자 2명 중 1명이 각각 2차 숏리스트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8일 총 6인을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구성했다.내부 후보는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등 4명이다.다만 외부 후보 2명은 익명을 보장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허인·이동철·양종희 부회장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상반기 주요 생명보험사 중 시니어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1개 생보사의 '고령자' 및 '어르신' 키워드 관심도를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미래에셋생명은 올 상반기 어르신 키워드 포스팅 수가 452건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월 '마음나눔 행복드림' 봉사를 통해 신입사원들이 어르신과 함께 과일청과 텀블러를 만드는 등 교류에 나섰다.삼성생명은 포스팅 수 389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삼성생명은 지난 4월 유병자 등 보험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5대 은행보다도 돈을 더 많이 벌어 상생 금융 지원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무려 8조원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손해보험사가 4조6000여억원, 생명보험사가 3조4000여억원으로 이를 합치면 5대 은행의 상반기 순이익 8조 969억원을 넘어선다.한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보험사는 2금융권으로 보험을 팔아 수익을 내기 때문에 순이익에서는 카드사와 증권사에도 밀리는 경우가 많다"며 "5대 은행보다 돈을 더 번 것은 이번이
서울시가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해 로봇·바이오·핀테크·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서울시는 2026년까지 시 출자액과 정부 모태펀드, 민간 투자금을 연계해 총 5조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서울비전 2030 펀드는 '스케일업펀드', '디지털대전환펀드', '서울바이오펀드', '문화콘텐츠펀드', '첫걸음 동행펀드', '창업지원펀드' 등 총 6개 분야로 나뉜다.'스케일업펀드'는 대·중견기업과 협업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을 독려하며, '디지털대전환펀드'는 AI·사물인터넷(Io
▲하나금융 '청라 그룹헤드쿼터', 中 디자인 어워드 1위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인천 청라에 조성중인 하나드림타운 내 그룹헤드쿼터 디자인이 중국에서 개최된 제9회 디자인 혁신 시상 '2022-2023 9th CREDAWARD(China Real Estate&Design Award)'에서 ‘퓨처 프로젝트(Future Project)’부문 1위(Gold)에 선정됐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14일 "지난 2021년과 작년 유럽 및 미주의 글로벌 건축 디자인상 4관왕 달성에 이어 아시아에서 개최된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1위에 선정되는
한화생명이 올해 상반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ESG 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빅데이터 여론조사 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 상반기 생명보험 11개사의 ESG 경영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551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하며 생보업계서 ESG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지난 4월 한화생명은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생명은 협약을 통
최근 DGB대구은행에서 1000건 이상의 불법 계좌가 개설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와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이 관련 대책의 실효성을 철저히 재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금감원은 10일 대구은행 직원들의 고객 계좌 불법 개설에 대한 검사에 전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사 결과 불법 계좌개설이 조직적인 행위였음이 드러나면 대구은행 신뢰도에는 치명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금감원이 검사에 착수함에 따라 금융위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인가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은행법에 따르면 시중은행 인가
한 은행 직원들이 고객사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금융당국에 걸렸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A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들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에 대해 증권선물위원장 긴급조치(패스트 트랙)로 검찰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2021년 1월~2023년 4월 기간 동안 해당 직원들은 61개 상장사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는 과정에서 무상증자 규모 및 일정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본인 및 가족 명의로 해당 종목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무상증자 공시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정부가 새마을금고 관련 사법 리스크가 부각되자 '비상 경영 관리 위원회(가칭)' 가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새마을금고 내 비상 경영 관리를 돕는 조직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조직은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기관 구성원들로 꾸려질 전망이다.정부가 새마을금고중앙회 경영을 지원함으로써 사법 리스크 부각에 따른 예금 고객들의 자금 이탈(뱅크런)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법원은 8일 박 회
은행에서 새 계좌 개설 시 과도한 서류 제출 요구나 일일 거래 한도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조치가 완화될 전망이다.국무조정실 소속 규제심판부는 8일 규제심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거래 목적 확인 및 한도제한 제도' 개선 권고안을 마련해 금융위·금감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규제심판부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대포통장 근절 방침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국민 불편을 완화하고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라"고 했다.은행권은 2016년부터 대포통장 개설 방지를 위해 고객이 새 계좌를 만들 때 금융거래목적 확인서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 최근 테마주 관련 허위 풍문이 유포되자 이와 관련한 집중 점검과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이복현 원장은 8일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최근 테마주 관련 주식시장의 급등락과 관련해 "단기간에 과도한 투자자 쏠림, 레버리지(차입투자) 증가, '단타' 위주 매매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증권사들의 공격적인 신용융자 확대가 '빚투'를 부추길 수 있다며 과열 방지 등 관리를 요청했다.또한 리딩방 등을 통한 테마주 관련 허위 풍문 유포와 관련해 특별단속반의 집중 점검을, 테마주 관련 허위 사업 추진 등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 이온음료 10만개를 각각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다음달 16~17일 손님과 함께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HANA PLAYLIST CONCERT)’를 개최하기로 했다.■신한은행,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이온음료 10만개 긴급 지원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폭염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