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미국 4대 IT기업이 개인정보 보호 조치에 대해서도 호평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요 기업들이 수준 높은 개인정보 보호 절차를 제공해 이목을 끈다.◇미국 네티즌, ‘MAGA’ 개인정보 보호 조치 신뢰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네티즌들이 IT기업들의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신뢰하는지 조사한 결과를 지난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대상은 네티즌 약 1000명이었다.현지 네티즌들은 4대 IT기업을 의미하는 MAGA(Microsoft, Apple, Google, Amazon)에 묶인 기업들을 신뢰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은
[뉴스로드] 일본에서 범죄자 식별 카메라 도입에 대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발생한 테러사건을 계기로 예방수단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일각에서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제195회 회의를 열어 학계 인사들과 범죄자 식별 카메라 규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일본에서는 공공장소 방범 카메라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지난 10월 31일 발생한 케이오 전철 흉기·방화 난동사건을 계기로, 카메라에 범죄자 얼굴을 식별하는 기능을 추가해 범죄를 예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현재 일본 공
[뉴스로드] 개인 의견이 국민적 어젠다로 발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등 네티즌 커뮤니티의 결실이다. 다만 국민청원은 20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해, 공론화되지 못한 안건은 공중으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이런 한계를 벗어나 화제성이 부족한 의견에도 힘을 실어주는 서비스가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16년 3월 개설한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이다. 이곳에 게재되는 의견은 반응이 저조하더라도 당국이 모니터링하며 정책에 반영하기도 한다. 는 우리 사회의 공공선 확장 차원에서 관련 사
[뉴스로드] 챗봇 이루다 서비스가 다시 시작된다. 개발사 스캐터랩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았던 만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재개되는 서비스에서는 개인정보가 어떻게 활용될지 관심이다.스캐터랩은 내년 11일 이루다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1일 밝혔다. 테스트는 신청자 약 3000명을 선발해 진행한다. 이루다는 이용자들과 사람처럼 대화하는 인공지능 챗봇이다. 챗봇 이용자 대화 내용과 스캐터랩 데이터베이스를 학습하며 발전한다.서비스가 약 1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네티즌들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개인정보보호
[뉴스로드] 한국과 다른 독일의 공공데이터 전략이 눈길을 끈다. 독일은 무료 민간데이터도 정부에서 유통하며, FAIR 원칙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품질을 강조하고 있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해외 공공데이터 정책 동향 보고서 ‘Global Open Data, Now’ 제28호를 20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독일 연방정부의 공공데이터 전략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독일은 2013년부터 공공데이터를 개방해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모빌리티 분야 등 새로운 국가 데이터 전략을 발표하면서 거버넌스를 강화했다.독일은 공공데이터를 거브(Gove
[뉴스로드] 최근 공공데이터에 대한 시민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스크, 요소수 대란 해소에 공공데이터가 기여하는 등 체감하기 쉬운 사례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공공데이터 개방 범위가 넓어진다면 더 가치 있는 서비스도 탄생할 수 있다며 입을 모았다.정부의 열린정부파트너십 글로벌 서밋이 15일 시작됐다. 열린정부파트너십이란 각국 정부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민관협의체다.이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대한민국, 공공데이터 추진 성과와 향후 방향’ 세션을 주관했다.
[뉴스로드] 커뮤니티 동영상 필터링 정책이 논란이다. 네티즌들은 헌법상 통신의 비밀을 침해한다며 반발하지만, 정부는 검열과는 무관한 기술로 범죄 영상을 걸러내는 것이라 해명한다.14일 디시인사이드, 루리웹 등 주요 온라인커뮤니티를 살펴보니, 네티즌들 사이에서 커뮤니티 동영상 필터링 정책이 화두에 오르고 있었다.해당 정책은 지난 10일 n번방 방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시행과 함께 시작됐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페이스북, 트위터 등과 온라인커뮤니티에 적용된다.현재 커뮤니티에서는 불법촬영물 등 범죄 영상 공유가 원천 차
[뉴스로드] 컴퓨터 역사상 최악의 취약점이 발견돼 IT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트위터, 스팀,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대기업들도 해킹 위험에 놓였을 정도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의 로그4j 2(Apache Log4j 2)에서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IT업계에 긴급 보안 업데이트를 12일 권고했다. 로그4j란 개발자들이 웹서비스 작동 상황을 시간대별로 기록하고,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다.해커가 로그4j 2의 취약점을 공격할 경우, 대상 PC를 원격 조종하거나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를 심을 수 있다. PC에
[뉴스로드] 앞으로 데이터댐 구축기관은 개인정보 유출 등 결과물이 미흡할 경우 불이익을 받게 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데이터 사업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개선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사업이 늘면서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과기정통부는 AI·데이터 사업 결과물에서의 개인정보 침해 및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 관련 사업 전담기관의 역할을 강화한다.향후 AI·데이터
[뉴스로드] 정부가 넷플릭스법 적용 대상의 의무사항을 해설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는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업들에게 어떤 의무가 주어지고, 이용자들은 어떤 보호 조치를 받을 수 있을지 살펴봤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부가통신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넷플릭스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가 참고할 지침을 정리한 것이다.넷플릭스법은 지난해 12월 시행됐다. 당시 국내 인터넷 망 품질 유지에 협조하지 않았던 해외 업체들 중 대표적인 OTT 넷플릭스를 겨냥한
[뉴스로드]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지만 활용 사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입법조사처는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운영실태와 개선과제’ 보고서를 6일 발간했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 일부를 가명으로 처리해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다. 결합전문기관은 둘 이상의 개인정보처리자가 가진 가명정보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데이터를 생성한다.예를 들어 IT기업 A는 20대 소비자들의 위치정보, B는 구매내역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면, 결합기관이 두 가명정보를 결합해 20대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 소비를
[뉴스로드] 국가 재난 상황 시 공공SW사업에 대기업 참여 패스트트랙이 도입된다. 정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시스템 먹통 사태를 교훈삼아, 대기업 참여가 불가피한 사업의 입찰 제한을 완화하는 제도를 마련한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적으로 긴급한 소프트웨어사업에 대기업이 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의 사업 참여 지원에 관한 지침’을 6일 개정했다.이 지침에는 소프트웨어 긴급발주가 필요한 재난 상황인 경우, 예외사업 심의결과를 요청받은 날로부터 15일 내로 통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에는 대기업
[뉴스로드] 정부가 데이터댐 사업을 본격화한 지 약 1년6개월이 지났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 목적은 달성했지만, 고용불안 문제 해소는 향후 과제로 떠올랐다.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일 디지털뉴딜 브리프 창간호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지난 1년간 디지털뉴딜 성과가 수록됐다.◇데이터 플랫폼들, 올해 ‘댐’ 구색 갖춰디지털뉴딜이라는 이름은 미국이 1929년 시작된 대공황 극복을 위해 시행한 뉴딜 정책에서 유래됐다. 당시 미국에서 일자리를 대거 창출한 토목사업인 후버댐은 뉴딜의 상징이 됐다. 우리 정부가 디지털뉴딜에서 데이터댐을
[뉴스로드] 공공데이터가 요소수 대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정부 데이터를 민간업체들이 적극 활용하면서, 소비자들이 주유소들의 요소수 재고 여부를 접하기 쉬워졌다.공공데이터란 공공기관이 민간에 무료로 공개하는 데이터를 일컫는다. 개인이나 기업은 이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고, 영리 목적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같은 달 8일부터 국무조정실 및 14개 부처 관계자들이 요소수 대란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정부에
[뉴스로드] 민간기관이 AI학습용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해 화제를 모은다. 이로 인해 IT스타트업들은 데이터 구축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AI학습용데이터란 사물인식·안면인식·챗봇·번역 등 AI 기반 서비스에 활용하는 자원을 일컫는다.커넥트재단은 29일 AI학습용데이터 2종을 개방했다. 커넥트재단은 네이버의 소프트웨어 교육사업을 시행하는 비영리 기관이다.제공하는 AI학습용데이터는’재활용쓰레기’와 ‘수식 인식기’ 이미지다. 커넥트재단이 학습 커뮤니티 부스트캠프를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다.해당 데이터들은 커넥트재단 사이트에서 신
[뉴스로드]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기업공개에 나선다.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증시에서 돋보일 요인이 부족했지만, 올해 상황이 반전돼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SK스퀘어는 원스토어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원스토어는 지난 1일 SK스퀘어 자회사로 편입됐다. SK텔레콤 분할 이후 첫 자회사 기업공개 추진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2016년 출범 이후 원스토어는 지난해까지 적자에 허덕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흑자로 돌아서면서 시장 점유율
[뉴스로드] 넷플릭스가 통신사에 망사용료를 낼 의무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규제당국·국회·통신사 등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은 25일 ‘디지털 경제시대, 망 이용대가 이슈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규제당국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넷플릭스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콘텐츠전송정책부문 토마스 볼머 디렉터는 “통행료인 망사용료를 부과할 경우 콘텐츠의 한국 현지화를 저해할 것”이라며 “해외 콘텐츠제공업체들이 한국 밖에 콘텐츠를 보관하고 전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