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시민단체 '사립학교개혁과비리추방을위한국민운동본부'(사학개혁운동본부)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고발했다.사학개혁운동본부는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내고 "나 원내 대표는 업무방해죄로 최 총장은 업무상 횡령, 배임,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조승래 사학개혁운동본부 상임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 자녀 김모씨의 성적이 2013년도 2학기부터 2015년도 2학기까지 8회에 걸쳐 수정됐는데, 이는 나 원내대표가 '무릎을 굽히면 사람이 보인
[뉴스로드] 대만의 한 청년이 홍콩 시위대에 2천여개의 방독면 등을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19일 BBC에 따르면, 알렉스 고(23세, 남성)는 최근 2천여개의 방독면과 정화통, 헬멧 등을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에 전달했다. 알렉스 고는 교회에서 모금활동을 펼치며 비용을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알렉스 고는 BBC를 통해 "홍콩에 가본 적은 없지만 돕지 않을 이유는 없다"며 "기독교인으로서 고통받는 사람을 보면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홍콩 시위대를 향한 대만 시민들의 우호적인 시각의 배경에는 홍
[뉴스로드] 여신도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록(75)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가 상고심 재판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9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목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16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한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이 목사는 수년간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40여 차례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 목사가 교회 지도자로서 신도들에게 해서는 안될 범죄를 저지르고 피해
[뉴스로드] 8.15 광복절을 맞이하여 문화체육관광부가 ‘광복절 역사여행 10선’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광복절을 주제로 한 대한민국 여행코스 10곳을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광복절 기념 가고 싶은 역사 여행지 투표 이벤트’와 ‘광복절에 떠나는 역사여행 계획서’ 공모전도 진행한다. ‘광복절 역사여행 10선’은 역사여행과 함께 다양한 자연환경, 문화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로 구성됐다. 여행지는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공주 제일교회, 대표적인 저항 시인 윤동주의 유고
[뉴스로드]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은 무효라는 교단 재판국의 판결이 나왔다. 명성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5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결의 무효소송 재심 재판에서 "청빙 결의는 위법하다"고 판결했다.재판국장인 강흥구 목사는 "명성교회의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결의가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국원 15명 가운데 14명이 판결에 참여했으며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는
[뉴스로드] '타작마당'이라는 종교의식을 강요하고 신도들을 폭행 감금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가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형사 3단독 판사는 29일 공동상해,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씨에 대해 징역 6년 형을 선고했다. 신 씨 측은 법정에서 “타작마당은 폭력 행위가 아닌 당사자의 동의하에 이뤄진 것이고 피지 섬 신도들은 운신의 자유가 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타작마당 등 모든 범죄행위는 피고인의 지시 없이 진행될 수 없었다. 피고의 행위로 인해
[뉴스로드] “인간의 순진무구한 에너지를 그대로 쏟아내는 장애인들의 원초적 생명력과 지적 장애인들이 펼쳐내는 무한한 상상력이 오히려 병든 세상을 치유할 것으로 믿는다.” 국내 에이블아트 운동의 선구자로 꼽히는 장병용 목사(수원등불교회)의 말이다. 국내 최초의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 공간인 에이블아트센터는 ‘가능성의 예술’, ‘장애의 예술’을 지향한다. 또 장애인의 문화예술교육과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표현 활동을 통한 인간의 존엄성을 추구한다. 에이블아트는 대안예술공동체로서 우리 사회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곳에서 장애인들은 세상
[뉴스로드]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을 탈퇴했다.CCC는 19일 한기총에 탈퇴서를 제출하고 "한기총은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고, 세상이 한국 교회를 걱정할 만큼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CCC 관계자는 “김준곤 목사는 한기총 설립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바 없다. 한국 CCC 설립자이신 고 김준곤 목사께서 과거에 잠시 한기총을 도우셨던 적이 있기에 그동안 그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는 의미로 한기총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최근 전광훈 대표회장의 발언에 동의하기 힘들어 이번 기회
[뉴스로드] ‘도담도담’. 아이들이 아무런 탈 없이 무럭무럭 커나가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이처럼 예쁜 우리말을 이름으로 하는 단체가 있다. 활동을 시작한 지 석 달이 채 안 된 어린 단체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은 이름처럼 한부모가족의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한부모가족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인식이나 경제적인 어려움 등 많은 한부모가족이 부딪히고 있는 현실을 간과할 수는 없다. ‘도담도담’은 부모 중 한쪽의 돌봄을 받지 못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
[뉴스로드] 지난 12일 는 전광훈 목사의 문 대통령 하야 요구에 대한 팩트체크에서 한기총이 국내 개신교를 대표하는 단체라고 볼 수 없으며, 개신교가 특별히 반문(反文)정서가 강한 종교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팩트체크에서는 투표성향뿐만 아니라 정치성향에 있어서도 개신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보수적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종교는 정치성향을 결정하는 요인인가.‘대선후보’라는 구분 기준이 종교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에 너무 협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대선 당시의 정치적 상황이나 후보의 인물 됨됨이가 종교의 차이
[뉴스로드] 전광훈 목사가 '빨갱이' 색깔론을 펼치며 문 대통령 하야를 재차 주장했다. 전 목사는 11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올해 연말까지만 하고 스스로 청와대에서 나와라. 가슴에 손을 얹고 양심이 있으면 그렇게 하라”고 주장했다.전 목사는 이어 “문 대통령이 가슴에 손을 얹고 민족과 국가 앞에 결단을 내렸으면 좋겠지만, 하느님이 문 대통령에게 지각을 열어달라고 (하기 위해) 청와대 앞에서 1인 단식 릴레이 기도회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전 목사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문 대통령 하야란을
[뉴스로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오후 11시 37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이 여사는 1997년 12월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제 1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영부인으로 청와대 생활을 했다. 이 기간 동안 이 여사는 행정부 최초로 여성부가 설치되는 데 기여했다. 이후, 이 여사는 2009년부터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의 위치에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아 평화 증진, 남북관계, 빈곤 퇴피 등을 위해 힘썼다.이 여사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각계에서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핀란드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뉴스로드] 차기 총선을 10개월 앞두고 종교계의 정치 개입이 노골화돼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목사님은 유세 중’ 편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3월 2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을 방문했다. 당시 한기총 회장인 전광훈 목사(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한기총 회원들이 다수 참석한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일찍이 준비하셨던 황교안 대표님을 자유한국당의 대표님으로 세워주시고 ‘이승만 대통령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가는 세 번째 지도자가 되어 줬으
[뉴스로드]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16일, 희생자 가족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을 표현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의 옥중편지가 공개됐다.팽목기억공간조성을 위한 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장헌권 서정교회 목사는 이 씨와 주고받은 서신 일부를 이날 공개했다.이 씨는 편지에서 “많은 시간이 지나갔지만 지금도 용서받지 못할 큰 죄를 짓고 항상 죄책감 속에 사로잡혀 있다"며 "하루도 지난날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때로는 악몽에 시달릴 때도 있다”며 “모든 것이 괴롭고 힘들더라도 반성하고 기도드리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이씨는
[뉴스로드]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에 여성계가 일제히 환영했다. 반면 개신교와 천주교 등 종교계는 헌재 결정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청년, 여성, 종교, 의료계 등 다양한 단체들이 모인 '모두를위한낙태죄폐지공동행동(모낙페)'는 헌재 결정에 환영했다. 모낙페 관계자는 "역사적 진전을 이룬 승리의 날이다. 그동안 거리에 나가 낙태죄 폐지를 외쳐온 보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성 건강, 생명을 위해 처벌이 아니라 국가가 사회가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방향으로 폐지되길 바라왔다. 이번 판결은 그런 역
동물이 기계인가? 사람이 기계인가? 이는 17세기 유럽을 뜨겁게 달구었던 의학계의 논제였다.유럽학계는 물리학파와 화학파로 나뉘어 논쟁이 끊이지 않았지만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당시의 논제들은 수세기 동안, 아니 지금까지도 여전히 의학계의 풀리지 않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간단한 문제가 어쩌면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지도 모른다.갈릴레이, 케플러, 뉴턴 등 천재적인 과학자들이 배출되었던 17세기에는 물리학의 뼈대가 형성되던 시기였다. 기계역학은 단지 과학의 한 영역에 그치지 않고 학계 전반의 새로운 세
세르베투스(Servetus, 1511~1553)는 인체해부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베살리우스의 벗이자 제자였다. 그는 베살리우스보다 세 살 위였다. 1511년 스페인 북부 나바라에서 출생했으며 스페인에서 보통교육을 받은 후에 어머니의 고향이었던 프랑스로 떠났다. 처음에는 리옹의 한 인쇄소에서 교열 일을 하다가 파리로 옮겨와 점성학을 공부했다. 후에 파리 대학 의학과에 입학해 베살리우스와 같은 실험실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의 저서 《그리스도교 회복》에는 혈액이 심장에서 흘러나와 허파를 지나 온몸을 순환한 후 좌심실로 돌아온다는 내용이 소
[뉴스로드] 폭행·배임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소환 조사한 경찰이 최근 견인차 운전기사 A 씨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견인차 기사 A씨를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석희 대표의 2년 전 접촉사고와 관련해 “사고 자체는 경미했고, 동승자는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가 지난달 30일 한 언론에 "사고 직전 여성 동승자가 내리는 걸 봤다"고 주장한 바 있다. A 씨는 이 주장을 경찰에서 번복했다. 반면 손석희 대표는 "동승자는 없었
코 복원 수술은 고대 인도에서 처음 등장했다. 고대 인도의 법률에는 죄수, 전쟁포로의 귀와 코를 자르는 규정이 있었다. 이에 2세기 의학 관련 문헌에 벌써 코 복원 수술을 실시한 한 외과의사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그는 얼굴이 망가진 환자의 뺨과 이마에서 코 크기만큼 피부를 떼어 원래 코 부위에 꿰맨 후 붕대로 감아 두 피부를 봉합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코가 다시 생기긴 했지만 마치 흉측한 살덩어리를 붙여 놓은 것처럼 너무나 보기 흉했다.15세기 나폴리의 한 시인이 자신의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해부학에 큰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진정한 해부학의 시조는 바로 벨기에 출신의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AndreasVesalius, 1514~1563)이다. 그는 브뤼셀에서 약제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라인 강변의 베젤 지방 출신이었으므로 아들의 이름을 베살리우스라고 지었다. 그는 루뱅, 몽펠리에, 파리 등지에서 의학을 공부했다.그러나 파리에서 의학을 배울 때 해부학 강의 방식에 큰 불만을 품게 되었다. 당시 파리 대학에서 해부학을 강의하던 안데르나치(Andernach) 교수는 갈레노스의 추종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