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가 정한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69%였다. 하지만 실거래가를 토대로 한 실제 시세 반영률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서울의 고가 주택일수록 정부 공시가격 현실화율과 실제 시세 반영률 간 차이가 컸다.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정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은 평균 69.0%다. 9억원 미만 아파트는 68.1%,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은 69.2%, 15억원 이상은 75.3%의 현실화율이 각각 적용된다.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시세를 얼마나 반영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현실화율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연간 1조3000억원 규모의 기여를 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보유세 면제를 요청해 주목된다.SH공사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에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면제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SH 관계자는 "이번 요청의 배경은 재산권(임대료)을 제약받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과가 공공(임대)주택의 사회 기여를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SH가 보유 중인 공공(임대)주택 약 13만5000호에 대한 재산세
내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와 같이 유지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세수 확대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 정부에서는 부동산 가격과 함께 공시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부동산 세수가 급증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공시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을 부과하는 기준이다.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시세를 얼마나 반영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공시가격 산정의 중요 요소다.내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현실화율은 평균 69.0%, 단독주택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사업이 과도한 보유세(재산세+종부세)로 인해 지속가능성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세금감면과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주장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김헌동)와 한국주택학회(회장 김진유)는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부과, 타당한가’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발제자들과 토론자들은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감면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헌동 사장 "SH 공공
공공임대주택은 취약계층의 주거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집값 상승에 따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가 지나치게 늘면서 공급과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부동산투기가 아닌 데다 재산권 행사에도 제한이 많은 만큼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보유세는 불합리하다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한국주택학회(회장 김진유)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공공임대주택 보유세 부과, 타당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공공임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의 보유세 감면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사업 지속가능성 제고 노력이 전국 지방공공기관 중 최우수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SH공사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지난 22일 주최한 ‘제18회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에서 ‘보유세 감면을 통한 공공임대주택 사업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지방공공기관 혁신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날 와 만나 “SH는 13만5000여호의 공공주택을 공급·운영하며 연간 1조3000억원(월간 약 1000
공공주택사업자가 보유한 공공임대주택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는 투기목적이라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면제해야 하고,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많은 만큼 재산세도 대폭 감면해야 한다. ▲종부세, 부동산 투기 억제가 목적...공공임대사업이 부동산 투기?종부세는 지난 2005년 집값이 폭등하자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주택시장 안정을 꾀하기 위해 시행됐다.그런데, 부동산 투기로 인한 피해자인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필요한 공공임대사업에 종부세가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부세는 당초 투기억제 목적이었고, 따라서 공공주택사업자
올해부터 1주택 부부 공동명의자들은 공시지가 18억 이하의 아파트를 소유해도 종합부동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11일 정부와 세무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부부 공동명의 1세대 1주택 과세 특례 및 합산 배제 신청을 받는다.1세대 1주택 단독명의자의 올해 종부세 기본공제는 작년 대비 1억원 증가한 12억원이다.부부 공동명의 1주택자들의 기본공제도 각각 9억원씩 18억원으로 상향됐다.이 같은 공제 한도 상향에 공시가격 하락 흐름이 맞물리며 올해 서울 강남·서초 등 주요 지역 아파트 거주자들이 대거 종부세 부과 대
올해 국세수입이 지난해 결산치보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한시적 세제 지원 조치를 정상화할지 주목된다.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세수가 기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올해 세수는 당초 세입 예산을 잡았던 것보다 부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당초 정부는 올해 세입 예산을 400조 5천억원으로 전망했으나, 올해 들어 지난 2월까지 세수는 이미 작년 동기와 비교해 15조 7천억원 감소했다.이처럼 세수가 세입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18.61% 하락하면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1가구 1주택 보유세가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486만 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달 11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올해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으로 지난해 대비 18.61% 하락했는데,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가 조사·산정 제도 도입 이후 하락률이 가장 높은 것이다.공동주택 공시가 하락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과 2013년에 이어 10년 만이다.
오늘부터 일시적 2주택자가 신규 주택을 사고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지역에 관계없이 1세대 1주택자로서 과세 특례를 받는다.정부는 12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지방세법·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지금까지는 일시적 2주택자가 신규 주택 취득 2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과세 특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기존 주택 처분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난다.주택 처분 기한은 세목이나 주택 소재지와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늘어난다.종부세의 경우 신규 주
1.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 대금(단가)에 반영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1월 3일 공포돼 10월 4일 시행된다.2. 2023년부터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2채 보유한 사람도 중과세율이 아닌 일반세율(0.5∼2.7%)로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낸다.3. 서울 등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를 상대로 한 주택담보대출 금지 규제가 1분기 중 해제된다.4. 1일 1일부터 만 0세 아동에 대해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 대해 매월 35만원의 부모급여가 지원된다.
올해 1세대 1주택자 중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사람이 작년보다 50% 넘게 급증해 23만명에 이를 전망이다.종부세를 내는 1세대 1주택자의 평균 세액은 109만원 가량이다.다만 고령·장기보유 세액공제 등으로 1세대 1주택자 절반 이상은 50만원 이하의 종부세를 낼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종부세 고지서를 받는 납세자 중 1세대 1주택자는 23만명이다.1세대 1주택자는 작년 15만 3천명보다 50.3%인 늘었으며, 2017년의 3만 6천명과 비교해 6배로 증가했다.올해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고지세액은 2,498억원이
올해부터 이사나 상속으로 인한 일시적 2주택자는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게 된다.일시적 2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는 2개까지 중복 적용할 수도 있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택 수 제외 특례 적용 대상자는 올해 종부세 납부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올해 개정된 세법에 따르면 고령·장기 보유 요건을 채운 1세대 1주택자는 주택을 처분해 자금 여력이 생길 때까지 종부세 납부를 미룰 수 있다.이와 동일한 혜택을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특례 대상자에게도 주겠다는 것이다.이사나 상속 등으로 불가피하게 주택을 여러 채 보
올해 연말 총 4조원대의 주택분 종합부동산세가 고지된다.정부가 종부세 부담을 줄이겠다며 각종 방안을 내놓았지만 일부는 효과를 보고 일부는 국회 합의가 무산돼 시행이 불발됐다.세율 인하는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내년부터 시행된다.따라서 작년 결정세액과 비슷한 규모의 종부세가 이뤄지게 되면서, 집값 하락이 일어난 올해는 조세저항이 작년보다 크게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14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2일 전후로 종부세 납부 대상자들에게 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현재 상황으로 보면 올해 주택분 종부세는 약 120
건설사의 자금경색을 막기 위해 정부가 5조원 규모의 미분양 주택 PF 대출 보증을 신설한다.공공택지 사전청약 의무가 폐지되고, 재건축 안내진단 개선 방안과 주택 등록임대사업도 정상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10일 부동산관계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5조원 규모의 미분양주택 PF 대출 보증 상품을 신설하기로 했다.현재 준공 전 미분양에 대해서는 별도의 보증 상품이 없어 건설사들의 자금난 원인이 되고 있다.앞으로는 준공 전 미분양
[뉴스로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폐지하는 방안을 정부가 내놓으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달 21일 ‘2022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에는 과세 체계를 주택 수 기준에서 가액 기준으로 전환해 세금을 매기겠다는 내용과 세율을 지난 2020년 수준으로 완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 세금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며, 제부담상한선 역시 최대 150%로 단일화될 예정이다. 특히, 세부 항목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1세대 1주택자의 주택 수 종합부동산세
[뉴스로드]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두고 정치권의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야 모두 추경 증액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언론은 재정악화를 우려하며 비판적인 논조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집합금지, 영업시간 및 인원·시설이용 제한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320만개를 대상으로 한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 재원(9.6조원)이다. 이 밖에
[뉴스로드]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지난 11일 국세청에서 받은 ‘2020년 고지 기준 종합부동산세 백분위 자료’를 보면,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 절반은 1인당 23만9,643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자동차세 평균인 23만1,920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하위10%인 66,197명의 종부세는 1인당 3만7,871원에 불과했다.2020년 주택분 종부세 고지액은 1조8,148억원으로 전년보다 8,624억원(90.6%) 증가했다. 종부세 대상자가 28% 늘어나고, 공시가격이 521조원에서 722조원으로 39% 증가
[뉴스로드] 2020년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및 투자수요 억제 등을 위한 대책들이 다수 발표되며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제도들이 많다. 양도세 및 종부세가 강화되고 특별공급 청약자격이 완화되거나 사전청약제도가 실시되는 등 다방면에서 변화가 나타날 예정이다. 아래는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이 2021년에 시행될 부동산 제도를 요약 정리한 것이다 [종합부동산세]▲세율 인상 및 세부담 상한 변경2021년 1월부터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인상된다. 2주택 이하 보유자의 경우 과세표준 구간별로 0.1~0.3%p가량 인상되며, 3주택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