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으로 재직하며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회사 자금이 들어있는 계좌에서 본인 명의의 증권 계좌로 2천215억원을 15차례에 걸쳐 이체한 뒤 개인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직원 이모(45)씨와 그 가족 4명이 횡령금 등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추가로 검찰에 넘겨졌다.28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씨와 아내·여동생·처제 부부 등 총 5명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이날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모씨는 지난 1월 14일 구속 송치 당시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
[뉴스로드] 메타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경시한 과오로 후폭풍을 겪고 있다. 메타는 회원 얼굴인식 정보를 무단수집해 한국에서 제재를 받은 데 이어, 미국에서도 같은 혐의로 법적 공방을 치르게 됐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14일(현지 시간) 메타가 텍사스주로부터 피소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 회원들의 얼굴인식 정보를 무단수집한 혐의다.앞서 메타는 페이스북에서 10억 장에 달하는 전세계 회원 사진을 동의 없이 수집했다. 사진들은 회원들의 얼굴이 나온 다른 사진이나 동영상을 찾아주는 서비스 개발에 활용했다. 사진
[뉴스로드] 개인 의견이 국민적 어젠다로 발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등 네티즌 커뮤니티의 결실이다. 다만 국민청원은 20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해, 공론화되지 못한 안건은 공중으로부터 소외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이런 한계를 벗어나 화제성이 부족한 의견에도 힘을 실어주는 서비스가 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16년 3월 개설한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이다. 이곳에 게재되는 의견은 반응이 저조하더라도 당국이 모니터링하며 정책에 반영하기도 한다. 는 우리 사회의 공공선 확장 차원에서 관련 사
[뉴스로드] 대선 후보를 둘러싼 ‘가족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및 녹취록 논란으로 곤란을 겪은 데 이어, 이번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배우자 김혜경씨의 과잉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진땀을 흘리고 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 중이던 당시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에게 약 대리처방 등 사적 심부름을 시키고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4일 해당 의혹에 대해 “다 제 불찰이고 면목이 없다”며 “관련 기관의 수사·감사 결과
[뉴스로드]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직장 내 괴롭힘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지 2년 반이 지났지만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 모양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7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사건은 2019년 2130건, 2020년 5823건, 2021년 6763건 등 총 1만4716이었다. 2021년의 경우 2020년보다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사건이 16.14%나 증가해 관련법
[뉴스로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통과 백신·치료제 개발로 인한 희망이 공존했던 2021년이 어느새 단 하루를 남겨두고 있다. 는 지난 1년간 한국인들이 구글을 통해 가장 많이 찾아보고 관심을 가졌던 10대 핵심 이슈를 통해 2021년을 되돌와봤다. ⑥ 설거지론구글이 뽑은 2021년 올해의 검색어 뉴스/사회부문 6위는 ‘설거지론’이었다. 설거지론은 "연애 경험이 적고 좋은 직장에 다니는 남성이 자유분방한 연애를 즐기는 능력 없는 여성과 결혼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식사한 뒤 남은 더러운 식기를 설거지하는 행위"에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민과의 직접소통을 위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 게시판을 연 지 어느덧 4년이 넘었다. 그동안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입법·행정적 차원의 개선이 필요한 문제들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제기됐고, 다수의 국민이 공감하는 문제에는 청와대 및 관계부처가 직접 나서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는 지난 4년간 20만 이상의 추천을 받은 여러 청원들에 대한 정부의 약속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검증해봤다. [뉴스로드] 최근 대법원이 ‘리얼돌’(여성의 신체를 본뜬 성인용
[뉴스로드] 지난 5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야권 대선주자로 선출되면서 여야 대선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언론은 경선 후유증에 시달리는 여야가 당내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 21만34표(57.77%), 여론조사 환산득표에서 13만7929표(37.93%)를 얻어 최종 합산 결과 34만7963표, 득표율은 47.85%로 제20대 대선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수락연
[뉴스로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미화 발언 논란’으로 곤경에 빠졌다. 특히 유감 표명 이후 소셜미디어(SNS)에 사과 사진을 올린 것이 2차 논란을 촉발하면서 언론의 관심도 계속되는 모양새다.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며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이분(전두환)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
[뉴스로드] 13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선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 속에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이 마무리됐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그에 대한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한다”며 “저는 대통령후보 경선결과를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경선에서 승리하신 이재명 후보께 축하드린다”며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고, 작은 힘이나마
[뉴스로드] 직장 내 디지털노동감시가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규율이 없어 정확한 실태조차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의당 배진교의원이 개인정보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된 신고와 상담은 2016년 98,210건애서 2020년 177,457건으로 최근 5년 사이 두배 가깝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사업장 내 노동감시를 따로 분류하고 있지 않아 이와 관련한 파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정부 기관으로 신고되는 전자노동
[뉴스로드] 대선구도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에 모든 매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체포되면서 진실공방을 둘러싼 기사량이 폭증하고 있다. ◇ '대장동 키맨' 유동규, 체포 후 관련 기사 1900건 쏟아져빅카인즈에서 ‘유동규’를 검색한 결과, 유 전 본부장이 체포된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국내 54개 매체에서 총 1928건의 기사가 보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유 전 본부장이 체포된 1일(277건)을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민과의 직접소통을 위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 게시판을 연 지 어느덧 3년이 넘었다. 그동안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사회 각 분야에서 입법·행정적 차원의 개선이 필요한 문제들이 국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제기됐고, 다수의 국민이 공감하는 문제에는 청와대 및 관계부처가 직접 나서서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는 지난 3년간 20만 이상의 추천을 받은 여러 청원들에 대한 정부의 약속이 얼마나 지켜졌는지 검증해봤다. 지난해 6월 8일,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폐암 4기의 응급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지난 14일 별세했다. 대형교회의 상징으로서 한국 개신교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인 만큼, 국내 언론은 조 목사의 사망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 빈소에서 '윤석열 안수기도', 매체별 논조 달라 빅카인즈에서 조 목사가 사망한 14일부터 17일까지 ‘조용기’를 검색한 결과 나흘 동안 총 175건의 기사가 보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 목사가 사망한 14일 가장 많은 67건의 기사가 보도됐으며, 15일 57건, 16일 31건 등으로 기사량이 점차 감소했다.조 목사 사망 소식에 대한 기사의 연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야당에 여권 정치인들을 고발해달라고 사주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진위 여부와 제보자의 정체를 두고 격론이 오가는 가운데 언론도 해당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앞서 인터넷매체 ‘뉴스버스’는 지난 2일 윤 전 총장이 재임 중이던 지난해 4월 3일 검찰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측에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대검 차장이 검찰 출신인 김웅 의원(당시 송파 갑 후보)에게 피고발인란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최강욱·황희석 당시 열린민주
20대 대통령 선거를 6개월 앞두고 여야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대권주자들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후공약이 경선 및 대선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후위기는 대선 핵심 의제” 유권자 목소리 높아져한국갤럽이 녹색연합 의뢰로 지난달 12~19일 7일간 만 14세~69세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 선거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중요 의제로 다뤄야 한다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뉴스로드] 일본에서 비방 글 작성 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인터넷 모욕죄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른 데 대한 조치다.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법무성이 형법상 인터넷 모욕죄에 징역형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내달 중순 열리는 법제심의회에서 관련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일본에서 현재 모욕죄에 대한 처벌 수위는 명예훼손죄에 비해 가볍다. 명예훼손죄 처벌은 3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만 엔(한화 약 520만 원) 이하 벌금이다. 반면 모욕죄는 30일 미만 구류나 과료 1만 엔(10만5000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언론중재법)이 지난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언론은 이에 대해 여당의 오만한 ‘입법 독주’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여당의 언론중재법 추진, 언론 "강행처리" 비판지난 19일 문체위에서 가결된 언론중재법의 핵심은 고의·중과실로 인한 허위·조작보도에 최대 손해액의 5배에 해당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언론들은 허위·조작보도 및 고의성의 기준이 모호하다며, 해당 법안이 소송을 통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여야가 대선후보 경선 국면에 돌입하면서 내부갈등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을 두고 이낙연·이재명 두 후보가 설전을 주고받았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당 대표와 원희룡 후보 간에 녹취록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황교익 논란' 54개 매체에서 총 1016건 보도빅카인즈에서 ‘황교익’을 검색하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54개 매체에서 총 1016건의 기사가 보도된 것으로 나온다. 13일 황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최종후보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감소하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석방심사위)가 지난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결정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 부회장은 재수감된지 207일만인 오는 13일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될 예정이다.◇ '이재용' 기사 관련 키워드는 '이재명'·'문재인'가석방심사위 이전부터 이 부회장의 사면 여부가 여러 차례 논란이 됐던 만큼, 법무부의 가석방 결정에도 언론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빅카인즈에서 가석방심사위가 열린 9일부터 12일까지 ‘이재용’을 검색한 결